2015. 04. 02. (목) 일광면 용천리 산수곡이장 성광모

일광면 용천리 145-2(군유지, 폐저수지)를 경로당 신축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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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면 산수곡 이장 성광모입니다.

존경하는 군수님께
먼저 연일 계속되는 군정으로 공사다망하신 군수님께 이런 심려스러운 부탁을 드리게 되었음을 죄송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산수곡 마을회관 면적이 15평 정도입니다. 이런 곳에서 마을주민과 경로당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어 매우 불편한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현재 회관공간을 회관 건립할 때보다 두 배로 늘어난 26명의 경로회원과 두 배 넘게 불어난 77명의 주민이 같이 사용하기에는 매우 협소하고 경로회원과 주민간의 불화까지 일어나는 실정입니다. 하여 전체주민과 저의 생각으로는 현재의 회관을 경로당으로만 사용하고 군수님께서 선처와 배려를 해주신 신축회관으로 따로 동민들과 활동할 수 있으면 하고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수님께 공사다망하심을 잘 알려드려 심려끼쳐 드리는 줄 압니다만 배려하시리라 학수고대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수곡 마을에는 일광면 용천리 145-2번지 소재 군유지 폐저수지였으며, 3210㎡를 2004년 3월 담당 과장님과 상의하여 저수지를 복토 및 개간하여 밭으로 만들어 토종매실 300주를 이백여만원을 투자하여 심었습니다. 그리하여 2008년 6월 첫 수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실농사를 하고 있으며, 마을수입은 물론 현명하신 군수님의 배려에 더욱 산수곡 마을이 발전해 왔습니다.

한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면 지난 2007년 1월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로부터 작목반 시범대회에서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되어 금일봉 및 발전지원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현명하신 군수님께 간곡히 바라옵니다. 산수곡 전체주민 77명의 숙원사업인 용천리 145-2번지 현재 매실밭으로 사용하고 있는 군 부지를 꼭 불하하셨으면 그 땅에 회관 및 주민의 체험 및 복지시설을 건립하여 산수곡은 물론 이웃마을 주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조그만 농장도 조성하여 주민의 편의와 건강은 물론 마을수입에 발전을 확신합니다.

다만 훌륭하신 군수님의 배려와 선처가 우선이 되어 앞으로 모든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우리 77명의 산수곡 주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77명의 산수곡주민은 간곡히 바라고 있으며 영원히 잊지않고 길이길이 기억하여 발전해 가겠습니다.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항상 건강하고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5년 3월 26일 일광면 용천리 산수곡 마을 이장 성광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