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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수인터뷰(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2014. 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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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6/12/21/ 작성자 미래전략과 조회수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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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의 아침저널 6월 30일 (월) 오규석 기장 군수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 2014-06-30 08:38 박경수: 오규석 군수님, 안녕하세요. 오규석: 네 안녕하세요, 기장군수 오규석입니다. 박경수: 내일부터 민선 6기 군정이 시작됩니다. 취임식 없이 시작하신다구요? 오규석: 취임식이나 기념식수같은 행정력과 예산낭비 부분은 제가 앞으로 4년간 과감히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내일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새벽 5시 20분경부터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해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야간 군수실을 해요, 그러고 나서 관내에 민의 현장도 둘러보고 시설물도 점검도 하고 한 11시쯤 집에 돌아갈 생각입니다. 박경수: 부산은 새누리당의 텃밭이라고 보통 하잖아요, 군수께서는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셨는데, 기장 군민들께서 군수님의 어떤 점을 믿어주신건가요? 오규석: 글쎄요, 저는 지난 4년동안 제가 무소속이지 않습니까,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기장 군민들의 이익과 기장군의 발전을 위해서 일해왔죠. 그래서 4년간 167차례에 걸쳐서 제가 중앙부처나 관계기관을 방문했습니다. 그러고 4년간 현장을 밤낮으로 뛰면서 기록한 수첩이 한 50권정도 돼요. 제가 4년 동안 휴가, 연가, 병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추석 명절, 설날 단 하루도 제가 쉬는 날이 없이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4년간 출장예비같은것도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반납을 했고요, 제가 밥 한그릇, 커피 한잔, 물 한잔 누구에게 얻어먹은 적이 없죠. 이런 부분들을 참 우리 14만 군민 여러분들께서 이런 점을 잘 평가해준 것 같습니다. 박경수: 발로 뛰시면서 군민들을 만나온 정성, 마음을 다 읽어주신거네요. 오규석: 정말 고맙죠. 박경수: 그런데 가족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지방선거때에도 가족들만 같이 선거운동 하신거 아니예요. 오규석: 그렇죠. 제가 선거운동기간 중에 유세차량이나 로고성, 확성기 이런 것은 사용하지 않았고요, 선거 사무장이나 선거 사무원 스무명도 두지 않았어요. 회계 책임자 한 사람만 두었거든요. 전화홍보나 문자메시지 이런 것도 일절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법정 선거비용이 1억 3천 3백만원 되는데 제가 쓴돈이 한 3천 5백 6십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 여러 가지 부족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에서 말로만 했던 돈 안드는 선거, 깨끗한 선거, 조용한 선거를 통한 승리를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이뤄냈다는데 대해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박경수: 법정선거비용은 사실은 써도 다 선관위를 통해서 보전이 되는 돈인데, 사실은 국민 세금이잖아요. 오규석: 네 이게 다 우리 국민들의 혈세죠. 박경수: 그런데 1억 3천 3백만원이 상한선인데 3천 5백만원밖에 안쓰신거네요. 오규석: 네, 그렇죠. 박경수: 결국은 세금도 절약을 하면서 선거를 치러서 선거에 승리를 하신건데, 선거에서 이기시고 나서 군민들이 좀 어떤 얘기를 많이 하시더낙요? 오규석: 군민들께서 밤새 잠을 못잤대요. 텔레비전 보면서, 초등학교 애들까지 밤잠을 설쳤다는 말씀을 듣고 정말 지금 어깨가 사실 무겁습니다. 박경수: 그래서 사실 이 시간에 오규석 기장 군수님을 연결하게 된겁니다. 전국의 청취자들께서 사실은 선거를 잘해주셔야 사실 좋은 단체장들, 좋은 광역시장이 뽑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전화연결했는데요, 기장군 좀 어떻게 이끌어나가실 계획이세요? 오규석: 앞으로 우리 군의 핵심 과제를 제가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었는데요, 첫째가 무분별한 개발을 좀 지양하고 고부가 신산업 중심의 도시관리 철학을 꾸준히 제가 지켜나갈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군민의 편의에 우선하는 군민제일주의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제가 그런 고부가 융합산업벨트를 만들것이고요, 우리 기장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서 세계적인 휴양도시를 만들것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제일가는 교육 1번지 기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박경수: 다섯가지 계획을 꼼꼼히 세우셨는데, 청취자 분들께서 꼭 실천해달라는 문자도 보내주고 계십니다. 전국 기초단체장 중에서도 눈에 띄는 분이어서 제가 오늘 연결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부산 기장군 잘 이끌어주시고요, 건강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오규석: 네 감사합니다. |
최종수정일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