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개똥이’라는 캐릭터를 형상화하고, 개똥이를 기다리는 우리 민중의 염원을 흥겨운 가락으로 표현했다. 팔도유람을 떠난 박첨지가 세상을 유람하면서 느낀 현실이 지금의 세상과 맞닿아 있다.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산넘어 개똥이’를 기다리는 민중들의 염원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산너머개똥아>는 한국의 전통연희인 꼭두각시 놀음, 탈춤, 민요 그리고 인형과 뒤탈,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인형극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우리 전통은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무대입니다.
봄이 무르익는 4월 차성아트홀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