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읍 병산로를 따라 산길을 가다보면 골프장 입구에 큰 소나무 한 그루가 넓은 잔디위에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나무는 마을나무로, 2006년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마을의 안녕과 평온을 위해 제를 지내던 나무이기도 하다. 수령은 250년, 수고는 20m, 둘레는 3.7m로 예전엔 접근이 어려웠으나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잘 보존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