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콘텐츠시작
새로 심을 과수묘목 건강검진 필요합니다. |
---|
작성일2022/01/2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422 |
다운로드새로심을과수묘목건강검진필요합니다.pdf (3562 kb) |
요즘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함께 건강검진을 받고 각자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도 건강검진 서류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재배기간이 긴 건강한 과수 묘목 유통은 필수적인 과제인 과수 묘목의 건강검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재배기간이 짧은 농작물의 경우는 어떨까?
사과, 배, 포도 등 오랜 기간 동안 재배해야 하는 과수는 건강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수는 채소작물과 달리 그동안 묘목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과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병은 사람의 만성 질병처럼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오랜 기간 잠복해 있다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종류가 많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일나무는 잘 자라지 못하고 다른 병해충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를 더 쉽게 받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과일의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줄어듭니다. 농가는 감염된 과일묘목을 모두 제거하고 우량한 과수묘목을 선택해서 다시 심어야 합니다. 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과수 묘목 건강검진의 필수항목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과수 바이러스 대책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안타깝게도 바이러스 병에 대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된 것이 없습니다.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바이러스성 감기의 완전한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것처럼 농작물의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개발도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책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해서 조기에 병에 걸린 나무를 없애고 병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 우량 묘목을 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셈입니다. 미국이나 네덜란드 등 많은 농업 선진국에서는 바이러스가 없는 건강한 우량 무병 묘목(virus-free stock)을 생산·보급하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과수 우량묘목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수중앙묘목관리센터 등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무병 묘목을 생산·유통시키는 선진 시스템을 점차 갖춰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과수 묘목 유통은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무병 묘목 유통 시스템의 성공을 위해서는 생산 단계에서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관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과수 묘목의 주요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진단하고, 새로운 바이러스를 탐색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기술이 확립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에 더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요를 반영한 보다 정밀하고 간편한 현장 보급형 진단기술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나무는 가까운 시군센터, 도 농업기술원 및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관련기관에 문의해서 진단을 받으면 됩니다. 국가기관에서 받는 검사비용은 무료이고 소요기간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진단하고자 하는 묘목의 수가 10개 이상일 경우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 유료(사과의 경우 1시료당 2만원)로 의뢰하면 14일 이내에 진단 결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문의처 : 농식품분석팀 063-919-1550)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될성부른 우리나라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과수 묘목 유통은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과수 묘목에 건강 검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건강한 과수 묘목 고르는 요령
줄기는 해충이 없고 곧게 잘 뻗어 매끈한지 점검 줄기도 뿌리와 마찬가지로 상처가 나지 않고 곧게 잘 뻗었으며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은 묘목입니다. 줄기 부분을 확인할 때는 줄기마름병이나 줄기썩음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잠복했거나 해충 피해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 |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