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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농사정보
작성일2021/11/2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15

언 피해 대비, 배수로 정비해야

내년에 사용할 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논의 토양 상태에 따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품종으로 바꿔 재배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종자를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 특성에 유의해 품종을 선정해야 한다.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 개선 등 재배 특성에 알맞도록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해야 한다.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에서는 객토에 의해 토양 조건을 개선시켜야 한다. 모래논, 질흙논은 찰흙함량 15%로 증대되도록 객토(질흙논은 투수성 및 농기계 작업 능률증대)하고 유기물을 시용할 때 부숙된 퇴비를 줄 경우 청미 및 심복백미의 발생이 적고 현미 및 백미에서 완전미 비율이 높다. 


규산질비료 시용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며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어 논갈이 전에 미리 주어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야 한다.
  
밭작물

보리, 밀 등 맥류는 습해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돼 동사하거나 말라 죽게 된다. 때문에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줘야 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시설재배는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으면 감자 싹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휴면타파를 시켜야 한다. 남부지방에서 가을 재배로 채종한 2기작 품종을 이용코자 할 때는 수확 후부터 18~25℃의 실온에 보관해 휴면기간을 단축해야 한다.


고구마는 저장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 양분 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서 상품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온도 12~15℃, 습도 85~90%에 보관해야 한다. 또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재배 방법에 따라 우량종자를 준비하며 약제 및 전용비료 등 각종 자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내년도 종자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형립, 손상립, 협잡물이 섞이지 않도록 정선을 실시하고 종자의 수명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려면 알맞은 저장온도와 습도에 보관하고 병충해, 쥐 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채소

한지형 마늘은 땅이 얼기 전(11월 중∼12월 중)에 비닐을 덮어야 하며 PE 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잘 고정시키고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적기보다 일찍 심은 한지형 마늘은 겨울철 온도가 높으면 자람을 계속하는데 갑자기 추워질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논 양파 재배 시 11월 중순 이후 늦게 심은 경우 부직포로 이중피복해야 한다. 아주심기 후 10일 전후(11월 하 또는 12월 상), 고정핀 2~3m 간격으로 고정해야 한다.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 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시설채소는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해야 한다. 작물별로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이상, 엽채류는 8℃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딸기는 낮에는 환기관리, 밤에는 철저한 보온관리로 적온유지해야 한다. 관수는 오전 10~12시 이전에 마무리해 시설 내 과습을 방지하고 꿀벌의 활동 온도는 18~22℃이므로 시설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과수

낙엽, 잡초 및 썩은 가지 등은 생육 기간 중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기 때문에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태워 병해충의 밀도를 낮춰야 한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어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 도구는 한곳에 모아 둬야 한다. 토양표면에 덮여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확을 마무리한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 바로 시비해야 한다. 내년 2월 상·중순 뿌리 활동이 시작될 때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세력이 많이 약해진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요소 3~5%를 엽면시비하고 월동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복숭아는 1m 이상)해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하고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언 피해 발생이 증가한다.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가지치기를 최대한 늦추어 실시하거나 겨울철이 아닌 월동 이후인 3월 하순~4월 상순에 실시해야 한다.


저장고 온도는 과일 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 온도까지 떨어뜨린 후에 입고해야 과일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해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장 사이에는 최소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배치해야 한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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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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