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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설원예 생산성 높이는 냉방 기술 개발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여름철 시설원예 생산성 높이는 냉방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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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8/0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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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여름철시설원예생산성높이는냉방기술개발.pdf (3129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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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시설원예에서도 냉방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시설원예 농가의 고온 피해는 줄이고 불볕더위에도 잎채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 냉각기’를 개발하였습니다. 농가에는 2020년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작물에 적합한 효율적인 냉방 기술을 활용하면 생산성이 높아져 농가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필요성 버퍼탱크 냉각방식, 칠러40RT (냉각칠러→소형탱크(15톤)→삼방변,저온양액 온실공급→양액탱크(250톤)←양액회수←환풍기←냉각칠러 삼방밸브 출구온도 18℃ 이상 시 칠러ON→소형탱크(15톤)→삼방변→양액탱크(250톤)←환풍기←칠러ON 삼방밸브 출구온도 18℃ 이하 시 칠러OFF→소형탱크(15톤)→삼방변→양액탱크(250톤)←환풍기←칠러OFF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 상승은 지구 평균의 2배로, 여름이 20일 늘고 폭염일수(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날짜 수)가 증가해 시설원예 농가의 고온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시설원예 작물은 35℃ 이상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육이 저하되고 수확량이 줄어들고, 심하면 말라죽기 시작합니다. 특히 상추 같은 잎채소는 생육 적정 온도가 15~20℃로 고온이 계속되면 발아와 잎의 분화가 멈추고 뿌리의 양분 흡수가 저하되는 피해가 발생합니다.
농촌진흥청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 냉각기 개발 잎채소류 양액냉각 장치
농촌진흥청이 2020년 개발한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는 저온의 양액을 재배 판(베드)에 공급하는 장치입니다. 시설에 양액을 공급하는 소형탱크를 설치한 뒤 우선 냉각하고 순차적으로 대용량 양액탱크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적은 용량의 냉각기로 정밀하게 양액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북 김제의 실증농가(재배면적 1㏊)를 대상으로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 냉각기를 적용했습니다. 양액을 냉각하지 않는 농가보다 14~15℃ 낮은 20℃의 양액을 7~9월에 공급한 결과, 상추 뿌리의 활력은 70%, 길이는 120% 증가했습니다. 또한, 광합성 속도가 23% 높아져 상추 생체중이 약 150% 증가했습니다. 이 농가의 수확량은 1㏊ 기준 약 13톤이 늘어 40% 증가했으며, 농가 소득도 60% 많았습니다.
시설 농가 온도 관리 여러 장치들
시설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차광막과 환기창, 환기팬, 안개 분무(안개 냉방) 등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차광막과 환기창, 순환 팬을 동시에 사용하면 기온을 6.4℃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안개 분무 장치를 추가로 사용하면 약 8℃까지 기온이 내려갑니다.
엽채류 온실 내부의 기온을 기존보다 8℃ 낮추면 상추는 약 10배, 청경채는 4배, 셀러리는 5배 생산량이 증가합니다. 농가 확대 보급 방안 농가 현장 적용 사례 전북 김제에서 상추 등 잎채소를 재배하는 농업인 한승진 씨는 2020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 냉각기’를 시설에 도입했다. 그 결과, 여름철 상추 등 잎채소류의 뿌리 활력이 70%, 수확량은 40% 증가했다. 한승진 농업인은 저온성 작물인 상추는 가격이 비싼 여름철에 수확량을 늘리는 것이 농가 수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 기술을 적용해 농가 소득이 6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현재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5개 시군 11개 농가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보급 농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작업 편의성을 높여 농가 소득증대를 돕는 현장 적용 기술 지원 사례 소개로 연구와 기술 보급의 적용 성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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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