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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키다리병, 벼잎선충 예방은 볍씨소독을 잘해야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벼키다리병, 벼잎선충 예방은 볍씨소독을 잘해야
작성일2023/03/28/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02
전용뷰어 다운로드볍씨소독으로벼키다리병.pdf (4168 kb)

쌀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는 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 피해를 막기 위해 볍씨소독은 필수입니다. 키다리병과 벼잎선충은 주로 볍씨로 전염되므로 건전한 볍씨를 사용하고, 씨뿌리기 전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 도열병도 종자소독을 소홀히 하면 모판에서부터 발생하기도 하므로 종자소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전북 김제에서 벼를 재배하시는 전기남 농업인은 매년 온탕 소독과 약제 소독을 병행해 볍씨를 소독했는데, 지난해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발생이 심했던 만큼, 올해는 더욱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독은 우량종자 – 소금물 – 온탕 – 약제 순으로 진행해야

볍씨소독


  • 볍씨소독은 소금물가리기, 온탕 소독, 약제 소독 순으로 진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소금물가리기는 종자의 까락을 없앤 뒤 물 20L당 메벼는 소금 4.2kg, 찰벼는 소금 1.3kg을 녹여 볍씨를 담가서,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는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 말립니다.※ 소금물가리기로 쭉정이 벼를 골라내면 소독 효과를 20~30% 높일 수 있음.

  • 온탕 소독은 60℃의 물 300L당 볍씨 30kg을 10분 담갔다가 꺼내 찬물에 옮겨 바로 식혀줍니다. 물과 종자의 비율은 종자 1:물 10 이 좋습니다. 온도 등 조건을 제대로 지키면 90% 이상 벼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고온에 민감한 ‘고운’, ‘삼광’, ‘운광’, ‘일미’, ‘풍미’, ‘동진1호’, ‘서안1호’, ‘신운봉1호’ 는 위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발아율 : 파종된 종자 수에 대한 싹이 튼 종자 수의 비율(%)

  • 소금물가리기, 온탕소독을 마친 볍씨는 약제소독을 위하여 희석 배수에 맞게 고루 섞은 후 약액 20L당 볍씨 10kg을 30℃로 맞춰 48시간 담가두면 됩니다.

  • 병 발생이 심했던 지역의 벼를 종자로 사용할 경우, 우선 30℃ 물에 침투이행성 약제를 섞고, 종자를 넣어 48시간 담갔다가 싹트기 시작할 때 다른 약제로 바꿔 24시간 담가두거나 습분의처리용 가루농약을 고루 묻힌 후 파종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침투이행성 : 약제를 작물체의 국소에 사용해도 전신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성질

  • 해마다 같은 계통의 약제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어 2~3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벼 종자소독용 살균제는 현재 31품목 이상이 등록돼 있고, 벼잎선충 약제로는 4개 품목이 등록돼 있습니다.

  • 종자를 과도하게 겹쳐 쌓으면 겹쳐진 부분의 종자는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물과 종자 양을 꼭 지켜야 합니다.

  • 종자소독 시 볍씨 공간 확보

  • 종자소독제

벼 키다리병 감염경로 및 병 증상

벼 키다리병 감염경로

  • 벼 키다리병은 그동안 볍씨소독 기술 개발과 교육, 홍보로 못자리에서의 병 발생은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최근 병 발생 모판 비율(모판 1개당 0.5% 이상 병 발생)이 증가하고 본답에서도 꾸준히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본답에서 벼 줄기에 형성된 벼 키다리 병균의 포자가 이삭이 팰 무렵 바람에 날려 꽃으로 감염되고, 종자에서 월동하여 이듬해 감염된 종자에서 병이 발생합니다.

키다리병균 포자 화기전염

벼 키다리병 증상

  • 벼 키다리병은 못자리 육묘상에서부터 발생해 수확기까지 피해를 주고, 벼가 병에 걸리면 웃자람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말라 죽습니다.

  • 벼 키다리병(못자리)

  • 벼 키다리병(본답)

  • 벼 키다리병(본답)

  • 벼 키다리병균 포자형성 모습

벼잎선충의 형태 및 피해 증상

벼잎선충 피해 조사 결과(2021년도)

  • 전국 71개 시군, 2,402개 벼 포장 조사 결과 벼잎선충에 의해 피해를 받고 있는 포장은 17.3%(416필지)였으며, 벼 30주당 5주 이상 감염되어 품질 저하 및 수량 감소가 예상되는 포장은 전체 포장의 2.4%로 조사되었습니다.


※중간 피해 포장 : 30주당 5주 이상 벼잎선충 피해 포장, 농가 자체 진단 가능하며 자가채종 금지, 품질 저하 및 수량 감소 예상되는 포장
※심한 피해 포장 : 30주당 10주 이상 벼잎선충 피해 증상 포장

벼잎선충의 형태

  • 벼잎선충의 크기는 0.7mm 내외로 몸통이 가늘고 길며, 꼬리는 원뿔형으로 끝에 3∼4개의 돌기가 있습니다.

  • 벼잎선충의 형태1

  • 벼잎선충의 형태2

벼잎선충 피해 증상

  • 벼잎의 선단부가 흰색으로 변하면서 구부러지고 기형이 된 후, 점점 회색으로 변합니다. 피해를 받은 벼는 완전미율과 천립중이 감소하고, 흑점미 및 변색미가 발생하여 쌀의 품질을 떨어뜨립니다.

  • 벼잎선충 피해 포장(끝이 하얗게 보임)

  • 벼잎선충 피해(끝이 마르고 꼬임)

  • 정상 잎(위) 및 피해 잎(아래)

  • 벼잎선충 피해 흑점미

  • 벼잎선충 종자 피해(좌) 정상(우)

벼잎선충 방제 방법

  • 약제 소독은 온탕 소독을 마친 볍씨는 적용 약제별로 희석 배수에 맞게 희석한 다음 약액 20L당 볍씨 10kg을 30℃의 온도로 맞춰 24시간 또는 48시간 담가 소독합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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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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