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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안정생산, 겨울나기 후 철저한 재배관리가 핵심
작성일2023/02/0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11

- 비료 주기, 잡초방제 등 고품질 밀 생산 위한 재배관리법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밀 생육이 왕성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겨울나기 후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밀은 겨울나기 후 초봄(2∼3월)에 가지치기(분얼)가 왕성해지고 어린 이삭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밀의 건전한 생육을 돕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료 주기와 물관리, 잡초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비료 주기)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가지거름(질소)을 웃거름으로 주면 줄기의 새끼치기가 활발하고 생육이 증진된다. 이때 질소 비료량은 10아르(a)당 남부지방은 5.5kg, 중부지방은 4.6kg이 적정하다. 

*생육재생기: 겨울에 생육이 멈추었다가 겨울나기 후 생육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남부는 2월 중순, 중부는 2월 하순임.

 특히 단백질함량*을 높여야 하는 빵용 밀**에는 가지거름 말고도 이삭이 팬 뒤 1주일 안에 질소 3kg을 알거름(이삭거름)으로 추가해야 단백질함량이 높아지고 빵 가공적성이 좋아진다. 다만 이삭이 팰 때 줄기가 연약해져 쓰러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때 적정량을 준다. 

*용도별 단백질함량 기준: (빵용) 12% 이상, (국수용) 10∼12%, (과자용) 10% 미만

**빵용 밀 품종: ‘황금알’, ‘조경’, ‘백강’(면용 밀: ‘새금강’, ‘금강’)

 (물관리) 겨울철 얼었던 토양이 녹아 물 빠짐이 나빠지면 과습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무너진 물 빠짐 길을 정비하고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한다. 토양에 물이 차 있으면 뿌리 호흡이 나빠져 식물체가 누렇게 변하는데 이때 요소 2% 액*을 2~3회 주면 생육을 회복시킬 수 있다. 과습한 토양이 얼어 서릿발이 서거나 뿌리 부근 토양이 들떠 피해를 받은 경우, 진압기로 눌러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요소 2% 액 성분: (요소량) 400g/20L, (물양) 100L/10a

**밀 눌러주는 시기: 2월 상·중순

 밀 생육이 활발해지는 2월 중순 이후부터 봄철에는 대개 강우량이 부족해 오히려 가뭄 피해가 생길 수 있다. 가뭄이 들면 토양을 밟아주고 잡초를 제거하여 토양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고랑에 물 걸러대기를 해준다.

 (잡초방제) 봄에는 잡초의 생육도 왕성해지므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등록된 경엽처리제로 잡초를 방제한다. 밀은 티펜설퓨론메틸 입상수화제가 등록돼 있으며, 둑새풀 등 화본과 잡초 잎이 2∼3매 나올 때 방제한다. 

 부안군 우리밀영농조합법인 유재흠 대표는 “가지거름 주기와 물 빠짐 길 관리 등 겨울나기 후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하면 밀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밀연구팀 장기창 팀장은 “고품질 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겨울나기 후 비료 주기, 잡초방제 등 재배관리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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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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