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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집중관리로 농가 소득 높여요 - 자료실 게시물 보기
염소 집중관리로 농가 소득 높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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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2/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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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새끼염소집중관리로농가소득높여요.pdf (1631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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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약용으로 이용되던 염소 고기가 보양식으로 소비되면서 국내 염소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을 맞아 염소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축사 환경 관리와 개체 관찰을 세심하게 해야 합니다. 겨울철 급수시설이 얼거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염소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농가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염소 사육 현황
우리나라 염소 사육 마릿수는 2010년 약 24만 마리에서 2020년 약 50만 마리로 2배 정도 늘었습니다.사육 단계별 사양관리 요령- 새끼 염소는 생후 15일 정도가 지나면 어미의 사료를 건드리기 시작합니다. 새끼 염소만 드나들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새끼 염소용으로 품질 좋은 풀사료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따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젖떼기(이유)는 보통 60∼80일령을 전후해서 실시합니다. 적정 시기에 젖떼기를 실시하면 염소 성장 시기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알맞게 급여할 수 있어 발육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이 시기 설사, 폐렴 등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젖을 뗀 이후에는 반드시 성장단계별로 분리 사육하여 조기 번식과 근친 번식을 방지해야 합니다.
- 겨울철 새끼 염소 축사에는 깔짚을 충분히 깔아주고, 보온 기구를 설치해 적정 환경온도(13~25℃)를 유지해 줍니다. 축사 환기에 신경 쓰고 제분 작업도 주기적으로 실시합니다.
염소는 태어난 후부터 젖떼는 시기(약 3개월령)까지 새끼 염소(자축)일 때 폐사율이 약 20%로 가장 높습니다. - 염소 사육 단계별 폐사율 : 성축 5%, 육성축 14.5%, 자축 19.5%.( 한국임상수의학회지, 2012)- 염소가 한배에 낳는 새끼 수는 1~2마리로 많지 않습니다. 새끼 염소 폐사율이 높을수록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 생후 2개월 후에는 어미젖 생산량이 감소하므로 새끼염소에 적정 농후사료를 급여해 발육 부진을 예방해야 합니다.
- 또한, 어미 염소와 새끼 염소를 분만 시설에서 따로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끼 염소를 다른 염소와 함께 사육하면 사료나 분변을 통해 질병이 옮기기 쉽고 질병에 걸린 새끼 염소는 죽거나 성장이 늦춰질 수 있습니다.
- 새끼 염소의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갓 태어난 새끼 염소에게 어미 염소의 초유(初乳)를 되도록 빨리 먹여야 합니다. 초유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글로불린 성분이 일반 젖보다 많이 들어 있어 질병 저항력을 높여주며, 태변의 배출을 촉진 시켜 줍니다.
겨울철 염소 축사 관리- 보온등, 보온장판에서 쉬는 새끼염소
- 동계대비 성축 보온등 설치
- 겨울철은 가축의 호흡기성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므로 환기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연중 번식을 실시하는 농가는 겨울철에도 어린 염소가 많이 태어나므로 축사 여건에 맞는 보온 기구를 이용해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 축사가 습하지 않도록 깔짚을 충분히 깔아주고 제분(除糞)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급수시설이 얼어 터지지 않도록 가온급수 장치를 이용하는 농가도 배관이 노출된 지점이나 연결부위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 큰 일교차로 염소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양관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깨끗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소금과 미네랄 블록(덩이)등을 축사 내에 비치해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기온 차가 심해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철, 새끼염소의 설사병을 예방하고 폐사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보온등, 보온판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사양 및 질병 관리- 아파서 분리시켜 놓은 염소
- 아파서 분리시켜 놓은 염소
-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열량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사료를 10% 이상 추가로 공급해줘야 합니다.
- 염소의 면역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충분한 단백질과 미네랄을 공급하며, 겨울이 오기 전 구제역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 임신 또는 젖을 먹이는 어미 염소는 사료 급여량을 50%까지 늘리기도 하며, 비육 염소도 증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사료 공급이 필요합니다.
- 염소는 물 섭취가 부족하면 요도염, 방광염 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먹입니다.
- 피부병이 있거나 설사증이 있는 어린 염소는 반드시 건강한 염소와 분리시켜야 질병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방목 관리- 방목기간 동안 기생충, 흡혈곤충 등에 의한 질병 감염이 우려되므로, 방목을 마무리하고 축사로 돌아올 때는 반드시 종합 구충제를 먹여야 합니다. 방목지에 빙판은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방목지나 운동장이 있는 농가의 경우 햇살이 충분한 시간대에는 염소를 축사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다만 분만이 가까워진 어미 염소나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염소는 방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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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담당자권기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