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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시설하우스 병해충 방제 지금이 적기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겨울철 시설하우스 병해충 방제 지금이 적기
작성일2022/11/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56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13∼15℃ 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밀폐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 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다.
특히 시설 딸기, 토마토, 오이, 상추 등 겨울철 재배 작물은 외부기온이 평균 10℃ 이하로 내려가면 주변 해충들이 시설로 들어와 겨우내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주로 발생하는 병은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이며, 해충은 진딧물, 응애, 가루이,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이다.

‘잿빛곰팡이병’은 고추, 호박, 딸기, 토마토 등의 시설 과채류에 주로 발생하는데 잎, 줄기, 과실, 꽃 등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담갈색 수침상의 작은 병반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감염부위가 변색하여 썩으면서 잿빛의 곰팡이가 많이 형성된다.
감염이 시작되면 잎 끝에서부터 갈색으로 오그라들고 기형이 되고, 식물체의 밑둥 부분에서는 그루 전체가 시들면서 잿빛의 곰팡이와 함께 부정형의 작고 검은 균핵이 형성된다.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저온기에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20℃ 내외이고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며, 온도가 낮고 환기가 불량하여 다습한 상태, 일조시간이 감소하고 흐린 날이 지속되면 심하게 발생한다.
‘흰가루병’은 박과, 가지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잎 혹은 줄기에 흰가루 모양의 분생포자가 국부적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밀가루를 뿌린 것처럼 보인다. 일반적으로 아래 잎부터 진전되며, 심하게 감염되면 포기 전체가 흰가루로 뒤덮여 잎은 생기를 잃고 뒤틀리며 말라 죽는다. 통풍이 불량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할 때 발생이 심해진다.
‘노균병’은 배추, 상추, 갓, 시금치, 참외, 오이, 파 등 엽채류뿐만 아니라 박과류, 과채류 등 전반적인 채소류에서 발생하는데, 전 생육기에서 나타난다. 초기에는 잎 표면에 확실하지 않은 부정형의 황색반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황색의 다각형 병반으로 확대된다. 병반은 주로 아래 잎부터 발생하여 위쪽으로 올라가는데 잎 뒷면에는 회백색의 곰팡이가 다량 형성되며 병든 잎은 황갈색으로 변해 일찍 말라 죽는다.
병원균의 생육 최적온도는 10∼15℃이고, 상대습도가 96∼100%일 때 수 시간 내에 식물체를 침입하는데 오전 10시까지 잎에 이슬이 맺혀 있는 기간이 3∼4일 지속되면 병이 심하게 발생한다.
이들 병해는 주변으로 확산되기 쉬우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작물을 아주심기(정식) 전에는 균형시비와 통풍시설 설치 등 적절한 환경관리와 병원균이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하고 하우스 내부가 저온 다습하지 않도록 환기와 난방을 통해 온도와 습도 조절을 잘해줘야 한다.
아주 심은 후에는 주기적인 포장 예찰을 통해 병 발생 초기에 병든 부위를 즉시 없애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준다.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은 약제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병 발생 초기에 공동방제 시 2∼3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뿌리는 것이 좋으며 이병 잔재물은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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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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