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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가을 약초 헷갈리지 마세요
작성일2022/11/1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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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가을 약초헷갈리지 마세요 약초 수확 시기입니다.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은 가을철에는 독초를 약초로 착각해 잘못 채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초는 가까운 관계가 아니어도 형태적으로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약초는 전문가들도 구분하는데 어려울 때가 많으므로 확실한 지식 없이는 야생에서 식물을 함부로 채취해 먹거나 약으로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을철 헷갈리기 쉬운 약초 구별 방법을 소개합니다. 참당귀ㆍ지리강활, 향부자ㆍ방동사니 구별법 제시…안전사고 주의 약초 참당귀와 독초 지리강활 참당귀는 혈액순환 등의 효능이 있지만, 지리강활은 맹독성이 있어 적은 양만 섭취해도 마비, 경련, 의식불명 등 중독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당귀와 지리강활은 꽃색과 잎자루(엽병) 반점으로 구분합니다. 참당귀는 자주색 꽃이 피고 잎자리가 모이는 부분이 녹색이지만, 지리강활은 흰 꽃이 피고 잎자리가 모이는 부분에 붉은 반점이 있습니다. 약초 향부자와 잡초 방동사니 부인병에 많이 이용되는 향부자는 가을에 덩이뿌리를 채취해 삶거나 쪄서 건조한 후 한약재로 이용하지만, 생태적으로 함께 자라는 방동사니는 효능이 없는 일반 잡초입니다. 향부자와 방동사니는 함께 자라고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땅속 덩이뿌리는 오직 향부자에만 생기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와 미국자리공 도라지와 미국자리공은 땅 위로 나온 부분은 생김새가 확실히 다르지만, 줄기가 죽은 뒤 뿌리만 봤을 때는 매우 비슷합니다. 도라지는 식재료와 약재로 널리 이용하지만, 미국자리공에는 독성 물질이 있어 중추신경마비와 호흡, 운동 기능 장애를 일으키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투구꽃, 진범, 천남성 사약의 재료인 투구꽃, 진범, 천남성도 가을 산행에서 자주 만나는 독초들입니다. 이들은 모습이 화려하지만, 독이 있으므로 어린 자녀들이 채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꽃 생김새가 닮은 투구꽃과 진범은 대표적인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한 맹독성 독초입니다. 잎과 뿌리를 섭취한 뒤 구토, 마비 증상 등을 일으켜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남성도 열매가 포도송이 모양에 알록달록 예쁜 열매가 붙어있어 눈을 끌지만 절대 만져서는 안 되는 독초입니다. 잘못 먹었을 때는? 산약초를 잘못 먹고 복통, 설사, 구토, 어지럼증, 경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날 경우에는 토하게 한 뒤, 바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 갈 때는 먹은 약초 식물을 가지고 가면 중독의 원인을 찾고 독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농촌진흥청>

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