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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용으로 좋고 기능성도 높은 작약 재배기술 - 자료실 게시물 보기
관상용으로 좋고 기능성도 높은 작약 재배기술
작성일2022/10/1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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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은 작약속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꽃이 아름다워 관상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그 뿌리는 식품, 한약재로 널리 이용되며 예로부터 심혈관 질환에 대한 작용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산 규모는 1995년에 약 998ha에서 5,230톤까지 생산된 바 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하여 2015년에는 120ha에 불과하였습니다. 이후 재배면적이 조금씩 늘어나 2019년에는 191ha에 3,479톤까지 생산이 확대되었습니다. 최근의 이러한 작약 생산 규모의 증가 추세는 국내산 작약이 함유된 기능성 제품의 생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가하였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작약, 연작지는 피하고 두둑재배가 좋아

국내 육성 품종


  • 작약을 장기간 재배한 재배 예정지는 연작에 의한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급적 배수와 보수력이 양호한 토질에서 재배해야 합니다. 또한 숙근성 식물의 특성상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지 않고 관개 수원이 농업용수 이상이어야 합니다.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에 알맞으며 국내에서는 경북 영천, 영주, 의성과 전남 고훙 등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 작약의 10a당 적정 시비량은 질소-인산-칼리를 성분량으로 1년 차에는 3.0 - 4.6 - 4.6kg, 2년 차에는 11.4 - 17.8 - 18.2kg, 3년차에는 14.4 - 22.2 - 22.8kg를 4월과 6월에 2회 나누어 주기합니다. 퇴비는 우분 기준으로 10a당 1,500~2,000kg 살포하고 깊이갈이 한 다음 경운 정지합니다. 뿌리작물의 특성상 30cm 이상 높은 두둑재배가 좋으며 위로 향하게 심은 후 5~6cm 정도 흙을 덮어 줍니다.

봄보다 가을에 심는 것이 뿌리내림에 좋아

노지에서 재배 중인 작약


  • 작약을 번식 방법에는 종자에 의한 종자번식과 뇌두에 의한 포기 나눔이 있습니다. 종자는 8월 상순~중순경에 꼬투리가 누렇게 변하여 벌어지기 직전에 채취합니다. 수확 후에는 종자를 잘 고른 뒤 마르지 않게 젖은 모래에 약 한 달간 묻어 두었다가 9월 상순~중순경 뿌리가 나올 자리가 약간 볼록할 때 파종합니다.
  • 뿌리가 나온 후 저온이 경과 되면 발아가 되는데, 싹 나오는 적온은 20℃이며, 25℃가 되면 고온장해로 발근이 어렵습니다. 묘상에 파종하며 2년생 이상의 큰 묘를 사용해야 생육이 양호합니다. 수확한 포기로부터 뿌리를 떼어서 약재로 이용하고, 눈이 있는 뇌두부를 60~100g 정도 크기로 갈라 종묘로 씁니다. 뇌두에 붙은 뿌리는 1~2cm 정도로 짧게 남기고 자릅니다. 뇌두는 다소 큰 것이 뿌리 수량이 많습니다.
  • 뿌리를 나눈 후에는 아주심기를 늦게 하게 되면 수분부족과 곰팡이 발생으로 종묘가 불량한 상태가 되므로 되도록 바로 아주심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봄에 심으면 1년차 출현기인 봄부터 생육 중기인 여름까지 뿌리내림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최적 정식 시기인 10월에 아주심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10a당 4,000~4,500주 정도로 심으며 3년 수확의 경우는 이랑너비 60cm, 포기사이 40cm 정도가 적합합니다.

작약에 발생하는 병해 방제


작약은 이어짓기 피해가 심한 작물로서 뿌리혹선충과 검은뿌리썩음병 균에 의해 작약 뿌리에 피해를 주어 수량과 품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이어짓기한 포장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하게 이어짓기 할 경우 파속 작물(Allium spp.)인 쪽파, 마늘, 양파를 후작으로 심으면 수량 및 결주율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뿌리혹선충과 검은뿌리썩음병 밀도가 높은 이어짓기 포장에 토양처리제인 포스터아제이트 입제, 터부포스 입제, 다조멧 입제를 아주심기 전에 뿌려주면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작약의 주요 병해는 장마기 동안 전염되기 시작하며 이후 급격하게 발생이 증가하는 흰가루병, 6월경에 발생하는 녹병과 점무늬병, 장마기에 집중 발생하는 탄저병 등이 있습니다.
  • 방제는 예방 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든 잎이나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병 발생 확대를 억제해야 합니다. 흰가루병, 탄저병, 줄기썩음병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약제로 아족시스트로빈 액상수화제가 있으며, 녹병과 흰가루병 방제에는 트리포린 유제가 있습니다.
  • 작약에 등록된 제초제와 살균제, 살충제를 비롯해 잠정등록 작물보호제와 관련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기 수확으로 다수확 가능해


  •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종근을 아주심기 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3~4년 차에 잔뿌리가 발생하기 전후인 9월 하순부터 10월 하순경에 수확합니다. 다만 약제를 방제하지 않아 7월경에 이미 지상부가 고사했을 경우에는 광합성 작용의 저하로 더 이상 수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으므로 7월 하순경에 일찍 수확하고 후작물 등을 재배하여 경지 이용도를 높이는 것도 좋습니다.
  • 봄에 수확할 경우 뿌리를 가공 건조하면 상품성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량이 많이 떨어집니다. 지상부 줄기를 잘라낸 다음 삼지창 등의 농기구를 활용하여 인력으로 수확하거나 포클레인 등 기계를 사용합니다. 인력으로는 1인이 하루 평균 30~40평을 수확할 수 있으며 포클레인의 경우 500~1,000평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약용으로 쓰는 뿌리를 제거한 뇌두는 종근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뿌리는 박피기에 10분 정도 깨끗이 씻는다는 개념으로 살짝 박피하며 세척이 끝나면 40℃ 이하의 열풍 건조기를 이용하여 70~80% 정도 말린 후 절단기에 3~4mm 두께로 썰어서 열풍기 또는 햇볕에 마무리 건조합니다. 약재의 색택은 고온 또는 고습에 의하여 변화가 심하므로 기온이 낮은 시기에 수확하여 말리면 약재의 색깔이 좋아집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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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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