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질수록 축사 환기, 난방 꼼꼼히 챙겨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권경석 063-238-7431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기상청 장기기상 전망에서 11월은 평년보다 춥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축도 철저한 겨우살이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축사는 크게 개방형 축사와 무창형 축사로 나뉩니다. 축사 형태와 축종에 맞춘 꼼꼼한 환기와 보온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사 환기

• 무창형 돈사, 계사는 입기 배플(공기 입기구로 기류 방향, 공기 유속 등을 조절하기 위해 벽이나 천정에 경첩으로 부착한 평탄 판)의 틈새를 좁게 해 들어오는 공기의 속도를 높이고 각도를 조절해 외부 공기가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일 수 있게 관리합니다.  
  

축사 내부 온도 관리

• 축사 내부 온도 관리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온도 감지기는 위치별로 여러 개 배치하고, 축사 외부에도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 난방기를 가동하기 전,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하고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합니다. 가스 감지기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난방기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여 화재, 정전을 방지하고 가능하면 정전·화재 알림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전 또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농장주에게 알려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해당 장치는 ‘ICT(정보통신기술) 용복합 확산 사업’을 신청하면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

• 축산농가에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 등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ICT 융복합 장비 지원

  • - 환경관리: 축사 내부(온도, 습도, 정전, 화재), 외부(온도, 습도, 풍향, 풍속), CCTV 등의 정보수집 및 원격 모니터링

  • - 사양관리: 사료빈관리기, 출하선별기, 자동급이기, 음수관리기 등의 제어를 통한 사양관리

  • - 경영관리: 생산관리, 경영관리, 출하관리 등을 통한 경영계획 수립 및 분석

•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http://smartfarmkorea.net) → 지원사업 → 확산 사업 → 축산분야)에서 확인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