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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처리기술로 염류농도 낮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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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9/1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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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염류장해가 큰 문제다. 이때 미생물제 등을 활용하면 토양 염류농도를 낮추고 작물 수량성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킬레이트제(구연산)·미생물제·소석회 등을 활용해 토양 염류농도를 낮추는 기술을 소개했다.
염류장해를 해결하기 위해 물을 공급하는 담수 제염, 비료 흡수가 높은 흡비작물 재배, 경운을 깊게 하는 깊이갈이 등 다양한 기술이 쓰이고는 있다. 하지만 토양 염류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융복합 기술이 필요하다.
구연산은 염류를 작물이 이용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 작물 흡수 효율을 높인다. 미생물제는 염류에 대한 작물 내성을 높여 작물 뿌리가 자리 잡도록 돕는다. 소석회는 토양 산도를 높여 뿌리 양분 흡수력을 키우고, 깊이갈이는 토양 염류농도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구연산·미생물제·소석회·깊이갈이를 섞어 활용하면 염류농도를 낮출 수 있다. 구연산을 활용할 때는 작물 파종 전 35∼40㎝로 땅을 깊게 간 다음 10α당 구연산 1.2㎏을 물 2.5t에 녹여 토양에 뿌려준다. 파종 후에는 미생물제 2ℓ를 물 2t과 섞어 뿌려주면 된다.
소석회를 쓸 경우 물통에 물 100ℓ를 채운 뒤 소석회 1∼5㎏을 넣고 잘 저은 후 다시 물 200ℓ를 채우고 젓는다. 녹지 않은 소석회는 가라앉고 윗부분은 맑은 소석회 포화액이 되는데 이를 토양에 준다. 이후 미생물제 1ℓ를 물 1t과 섞어 점적관수관으로 공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경기 광주시농업기술센터와 광주 시설재배지에 구연산·미생물제·소석회·깊이갈이를 영농조건에 맞도록 적용했다. 그 결과 토양 염류는 줄고 작물의 수확량은 늘어 농가소득이 증대했다.
11년 동안 시설재배지에서 어린 채소를 재배한 한 농민은 “토양 염류가 높고 청경채에 노균병이 생겼는데 구연산·미생물제를 투입하고 깊이갈이를 했더니 토양 염류농도는 처리 전보다 86% 줄었고 수확량은 1.7배 늘었다”고 만족해했다.
현병근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장은 “다양한 영농기술을 융복합하면 연구개발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기술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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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농업기술센터
담당자권기연
전화번호051-709-5495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