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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비를 줄이자 (18)품목별 우수사례 (상)쌀 - 자료실 게시물 보기
농업 생산비를 줄이자 (18)품목별 우수사례 (상)쌀
작성일2010/07/3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697

퇴비 등 직접 만들고 공동작업 확대

농림수산식품부와 비용절감운동본부는 〈농민신문〉 등의 후원으로 농업부분 비용절감운동을 농촌 현장으로 확산시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15일부터 7월9일까지 지역 단위 비용절감 순회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순회워크숍에서는 쌀 등 품목별로 모두 24건의 다양한 비용절감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각 품목별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전남 곡성의 유장수씨(동막영농조합법인)는 자재를 자체 제조해 사용하는 자연순환생명농업의 실천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부엽토·흑설탕·쌀겨·황토 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자재를 사용한 결과, 비료·농약비 등이 들어가지 않아 1㏊당 경영비가 100만원이나 절감된 231만7,000원으로 줄었다. 이에 비해 1㏊당 소득은 일반 농법에 비해 330만원이나 높은 810만원에 달한다.

유씨는 앞으로 고령농업인을 위한 토착미생물 배양시설을 만들어서 대량 생산하고, 자연농업 농가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동시에 ISO14001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다.

전남 보성의 지승구씨(남도친환경영농법인)는 득량만 간척지의 입지조건을 활용한 규모화와 농자재 공동구매 등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한다. 단지 규모를 2006년 23㏊에서 2009년 787㏊로 늘린 데 이어 올해는 1,060㏊로 확대했다. 지씨는 농자재도 공동구매한다. 못자리용 상토의 경우 공동구매로 인건비와 시간 등을 절약해 구매비용을 31.5% 절감했고,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로 인건비·약제비 등의 경비를 63.6%나 줄였다. 지씨는 비료 적정 시비와 농가 단위 경영컨설팅 실시 등에 나서면서 앞으로 무논점파 직파재배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 고성의 허태호씨는 농약과 비료를 구매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사용해 비용을 절감한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구입하지 않고 지역 미생물과 쌀겨·황토 등의 천연자재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 우렁이를 이용한 잡초방제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금물가리기 등으로 종자소독약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비료·농약 등 자재비가 10a당 16만8,250원에서 6만6,790원으로 60%나 줄어든 것으로 자체분석했다. 허씨는 앞으로 각종 영양제 제조에 단가가 높은 흑설탕을 대신해 당밀·주정 등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 철원의 동송 고품질 기능성쌀생산단지(대표 신명철)는 52농가가 120㏊를 재배하는 고품질쌀 들녘경영체로 병충해 공동방제 등으로 비용을 절감한다. 병충해 공동방제 비율을 2008년 20%에서 2009년은 40%로 끌어올렸고, 건조·저장시설을 도입했다. 신대표는 앞으로 공동작업의 범위도 병충해뿐만 아니라 육묘와 경운·이앙·수확 등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들녘경영체 참여면적도 2013년까지 250㏊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질소비료 사용량도 10㎏까지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 당진의 우강직파단지(대표 이남일)는 무논점파로 생산비를 크게 절감한다. 무논점파를 한 결과, 10a당 생산비가 22만4,314원으로 일반 농가 33만5,434원의 67% 수준으로 줄었지만, 생산량은 646㎏으로 일반 농가의 628㎏보다 오히려 늘었다. 이에 따라 10a당 소득은 85만2,000원으로 일반 농가의 71만원 수준보다 20%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농민신문>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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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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