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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 뿌려 딸기 병해충 막는다
작성일2010/07/2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646

일본농업신문, 60℃ 물 20초간 살포 … 흰가루병 약제살포와 동일효과

딸기잎에 뜨거운 물을 뿌려 병해충을 방제하는 기술이 일본에서 소개됐다.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60℃ 온수를 20초간 딸기잎에 뿌려 잎이 50℃를 유지하게 만들면 모종에 1주일 동안 병해 저항성이 생기고 해충은 열로 죽일 수 있다. 진통 효과가 있는 식물호르몬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온수를 통해 세포 전체에 자극을 줘 저항성을 이끌어 내는 원리다.

기술을 공동개발한 이바라키대·이바라키현 농업총합연구센터·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이 1주일에 한번씩 딸기잎에 온수를 뿌린 결과 흰가루병 등 병해와 진디류 등 해충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 특히 흰가루병은 기존의 약제살포와 같은 방제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약제에 내성이 생겨 약을 통한 방제가 효과적이지 않은 포장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시설딸기 농약사용량을 기존의 4분의 1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올여름부터 농가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재완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연구사는 “넓은 포장에서 모종 온도를 모두 똑같이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또 딸기 상태에 따라 모종이 고온장해를 입을 수 있어 농가가 직접 적용하기엔 위험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효과가 입증되면 농약사용량이 대폭 줄어 농가 생산비가 절감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농민신문> 201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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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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