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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시설하우스 병해충 방제 지금이 적기(2)
작성일2022/11/1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81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 발생하는 주요 해충은 진딧물, 응애, 가루이, 작은뿌리파리, 총채벌레 등이 있는데, 기온이 내려가면서 외부에 있던 해충들이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시설하우스 내부로 들어와 작물에 피해를 준다.

‘목화진딧물’은 몸길이 1.4∼1.5mm로서 몸 색은 녹색, 황색, 갈색 또는 흑갈색 등 다양하며 주로 오이, 참외, 수박, 멜론 등 박과작물에서 발생한다. 성충이나 약충이 기주식물의 잎 뒷면, 순 등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가해하고, 배설한 감로는 식물체의 잎을 오염시키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등 각종 식물바이러스를 전염시키므로 피해가 더 커진다.

방제법은 방충망을 설치하여 외부의 진딧물을 차단하고, 정식할 때 구멍을 파고 입제농약을 0.5∼2g씩 넣어주거나 희석제를 살포한다. 순지르기, 노엽제거 등 작업시 세심하게 예찰하여 초기에 바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천적 이용 시 콜레마니진디벌을 이용하여 적정 밀도 이하로 유지하면 된다.

‘긴털가루응애’는 0.2mm 정도로 반투명한 우윳빛 소형 응애로 군집을 이루므로 생육이 이상한 작물체를 유심히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주로 볏짚을 부식시키는데 참외,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의 온실 내 유기질 함량을 높이거나 작업 편의상 통로 사이에 볏짚을 깔아 놓는 온실에서 볏짚에 딸려와 열매 순 등에 피해를 준다. 시설 내 볏짚 피복 시 2주 정도 햇볕에 노출시켜 소독을 하거나 응애약을 살포하고 말린 후에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오이이리응애 등 천적을 이용해 방제할 수도 있다.

‘작은뿌리파리’ 성충은 크기가 1.1∼2.4mm이며 머리는 흑갈색이고 몸은 대체로 검은색을 띠는데 거의 모든 작물에 발생한다. 유충은 곰팡이와 썩은 유기물뿐만 아니라 작물의 뿌리를 가해하여 시듦 증세를 발생시키는데 유기물을 많이 시비하는 시설일수록 발생밀도가 높다.

측창이나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유입을 차단하고, 끈끈이 트랩으로 유인하여 방제한다. 또 육묘상 아래 또는 통로의 습기와 잡초를 제거하고, 관수량을 조절하여 배지가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부숙퇴비를 사용치 말고 완숙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온실가루이’ 성충은 몸길이 1.4mm로 색은 옆은 황색이지만 몸 표면에 밀가루모양의 흰 왁스 가루도 덮여 흰색을 띤다. 식물체를 흔들어서 하얀 성충이 날아가는 것을 관찰하여 발생을 확인할 수 있다. 약충과 성충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 먹어 식물체의 잎과 새순의 생장이 저해되거나 퇴색되며, 시듦 현상이 나타난다.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발생되어 광합성을 저해하며, 황화병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 병을 옮긴다. 방제방법으로는 작물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연작시 전작물 수확 후 방제를 하고, 온실의 측창과 환기구에 망사를 설치하면 좋다.

‘오이총채벌레’는 노지월동이 불가능하지만 늦가을 이후 시설로 유입되어 연중 발생이 확인되는 해충이다. 시설재배에서는 주로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며, 잎 뒷면에 붙어 흡즙하여 잎이 황변하거나 고사한다. 꽃이나 열매를 가해할 경우 기형과를 발생시켜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데 크기가 작아 육안관찰이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사용하여 예찰하는게 효과적이다. 천적을 이용할 경우 애꽃노린재나 오이이리응애를 방사하면 효과적이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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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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