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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활용해 창업·일자리 만든다
작성일2011/07/22/ 작성자농*터 조회수1484
 다문화를 자원화해 창업을 하거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다문화테마사업’ 모델이 개발됐다. 다문화테마사업이란 다문화적인 테마를 2·3차 문화산업으로 개발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문화테마사업 모델은 다문화적 작물, 다문화적 음식, 다문화적 공예품, 다문화적 놀이문화를 자원으로한 농장·체험교실·레스토랑·장터·이민관·축제 등 6가지 유형이다. 농진청은 이를 유형별로 구성 콘텐츠와 사업방향, 외국 사례를 소개했다.

 다문화패밀리 농장의 경우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친정 국가에서 씨앗을 가져와 재배하는 작물을 사업화하는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들의 44.1%가 친정 국가의 작물을 한국에서 재배한 경험이 있고, 93.5%는 이를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6.5%는 판매까지 하고 있었다.

 다문화패밀리 농장은 이러한 작물들로 아열대작물 농장, 다문화 먹을거리 장터, 아열대작물 장터 등을 육성해 관광상품화하는 것이다. 또 아열대작물 농장에서 먹을거리 요리, 농산물 공예와 같은 다양한 체험과 다문화 농경 놀이문화를 접합하면 다문화패밀리 체험교실을 운영할 수 있다.

 다문화패밀리 레스토랑은 다문화 요리·차·술·식재료 등의 판매와 함께 다문화국가의 식탁 예절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식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 모델이다.

다문화패밀리 장터는 다문화가족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주말장터 형식으로 전시·판매하는 사업 모델이다. 다문화패밀리 이민관은 다문화 관련 전시, 공연, 세미나, 영화, 콘서트 등을 수시로 기획해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설립하는 것이다.

 특히 다문화패밀리 축제는 이국적인 문화축제로 유명한 캐나다 토론토의 카라반 축제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다른 다문화테마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

 양순미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연구사는 “다문화인구가 3%에 육박하는 시점에서 다문화를 문화 격차가 아닌 개발 가능한 자원적 가치나 문화산업화 차원에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다문화테마사업 모델 개발이 그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다문화테마사업 모델을 소개한 <문화산업사회를 디자인하는 다문화테마사업 가이드 북>을 발간해 배부하고, 앞으로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민신문 :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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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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