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다양한 여름축제 성료 … 올해 최고 휴가지 입증 무더위가 절정인 8월, 뜨거웠던 기장 바다 축제 분위기에 모두가 취했다.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해 군민과 피서객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기장 갯마을 축제 기장 갯마을 축제가 8월 6일과 7일 양일간 일광해수욕장 이벤트광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됐다. 기장 갯마을 축제는 한국의 대표적 단편소설가 오영수의 작품 '갯마을'에서 따왔으며 영화 '갯마을'의 배경이 된 일광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기장군의 문화축제이다. 축제 첫날은 식전행사인 성황제를 시작으로 풍물패, 기장해녀 등이 참가한 길놀이 퍼레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제트스키와 보트 등 해상퍼레이드는 방문객이 여름의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였다. 버디킴의 색소폰 공연 후 이어진 가수 나상도, 은가은의 열창은 일광해수욕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뒤덮었다. 둘째 날은 갯마을 어촌노래자랑, 갯마을 연극이 열렸으며 갯마을 DJ클럽 공연은 한여름 일광 바닷가를 뜨겁게 달구며 일광 해수욕장을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축제 양일간 진행한 후릿그물 당기기, 맨손고기잡이 체험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폐막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임랑 썸머 뮤직페스티벌 올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장식한 '임랑 썸머 뮤직페스티벌'〈사진〉이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임랑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축제는 어린이들의 동심,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으며 다양한 세대와 장르가 어우러졌다. 행사 첫날은 '제6회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2년간의 공백을 깨며 페스티벌 재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국에서 모인 7개 팀의 초등학생 합창단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부산 대표 걸스힙합팀 할러퀸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환경보호 스토리텔링 매직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즐겼다. 둘째 날은 해변 대학가요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번가요제는 창작이 아닌 트로트 기성곡 가창으로 가요제가 열려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무대를 즐겼다. 제11회 장안숲속음악회 2022 장안숲속음악회〈사진〉가 8월 13일 장안읍 기장도예촌 부지에서 개최됐다. 기장군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방청객이 자리를 가득 매웠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장안숲속음악회는 MC 조영구, 설하윤이 진행을 맡았고 가수 장민호, 홍지윤, 나태주 등이 출연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했다. 특히 공연에 앞서 장안읍 발전위원회는 장안읍내 이웃들에게 쌀 10㎏짜리 100포를 나눠주는 '사랑의 쌀나눔행사'도 가졌다. 사단법인 장안읍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연) 주최, LG헬로비전 주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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