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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유래 상징물 철마상(像)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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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3/31/
작성자
미래전략과
조회수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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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 100주년’ 철마(鐵馬)처럼 힘차게 달리다
지명유래 상징물 철마상(像) 제막식 가져
철마면은 철마산 철마복원 추진위원회(회장 오정석)와 함께 군수, 군의원, 관계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10일 철마면사무소에서 마을을 상징하는 조형물 ‘철마상’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설치한 조형물은 1914년 경상남도 도령 제1호에 의거 상서면에서 철마면으로 개칭된 지 100주년을 맞이하여 점점 사라져 가는 자연 부락 지명과 유래를 보전해 미래 세대에게 유산으로 전하는 동시에 철마를 지켜온 땅의 역사와 문화를 정립하고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철마산 철마복원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여 철마면사무소 입구에 설치했다. 조형물은 4.5m(길이)X3.5m(높이) 크기의 말 형상으로 주강 주물로 제작됐으며 사업비는 조형물 제작을 철마면민의 염원과 뜻을 담아 건립한다는 취지에 맞게 면민이 참여하는 기부금과 향인 및 지역독지가의 협찬금, 군비로 제작됐다.
오정석 복원추진위원회는 제막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철마복원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신 추진위원, 지역원로 어르신을 포함한 주민, 고향은 떠나있지만 항상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진취적이고 활달한 말처럼 항상 발전이 있길 바란다. 철마를 상징하는 철마상이 우리 마을의 단합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마면의 상징으로 되어 있는 철마는 철마산(604m)에서 유래됐다. 설화에 따르면 철마지역에 대홍수가 나고 바닷물이 밀려 올라와 마을 전체가 물속에 잠겨버리자 동해의 용왕이 용마(龍馬)에게 명령을 내려 홍수를 다리게 했다. 홍수를 물리친 용마는 물이 없어 용궁으로 환궁하지 못하고 철마산에 올랐으나 몸은 점차 말라버려 쇠처럼 굳어져 쇠말이 되었다.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실제로 철마산 정상부에 쇠로 만든 철마가 존재하고 있었으나 6․25전쟁 전후의 혼란기에 철마가 사라졌다고 전해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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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