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재난이 발생하는 곳이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해 주시는 전국의 소방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기장소방서 예방안전과 홍덕표 과장님외 소방관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수고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마을주민들의 건의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기장군 장안읍 신리마을 이장 김창환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감사의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지난 6월 9일 17시경 저희 마을 앞 갈대밭에서 화재가 있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이장은 즉시 방송을 통해 주민동원을 하였고 119에 신고 하였으며 주민들은 물 양동이와 마을회관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큰 화재로 번지는 것에 전력하던중 소방관들의 신속한 출동과 발빠른 대응으로 인근 야산과 마을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노인들을 신속히 병원에 이송 안정을 취하게 해주심에 인명을 중시하시는 소방관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기장소방서 예방안전과 과장님이하 소방관들로부터 7-80대 노령의 주민들에게 사전 소화기 사용법과 산불진화에 대한 사전교육이 큰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수 있었으며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마을이 소방서와 멀고 다소 외진곳에 있어 초기진압이 안되었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음날 10일 기장소방서 직원분들께서 “주택안전 행복나누기” 행사를 통해 저희 마을에 소화기 42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84개를 지원해주시고 재차 화재예방교육도 해주셔서 얼마나 마음이 든든해졌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저희 마을은 이전보다 훨씬 화재로부터 안전해진 마을이 되었다고 생각함에 비록 그 감사를 글로 다 표현하지는 못하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각 가정에 소화기나 감지기를 구비해 두기 힘든 저희 마을 주민들 입장으로서는 꼭 필요한 지원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설치방법과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재차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장소방서와 함께 소화기와 감지기 구매에 적극 지원을 해주신 고리원전 관계자 분들께도 마을 이장단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마을처럼 모든마을에 소화기와 감지기가 지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소방관분들께서 평소보다 더 고단한 일과를 보내고 계실텐데 항상 건강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16일

기장군 장안읍 신리마을 이장 김 창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