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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東海岸別神굿)
작성일2017/06/06/ 작성자 *** 조회수720

마을의 무속적 축제의 하나로 부산지방에서는 요즈음 일반적으로 풍어제라 하고 있으나 예전에는 별신굿 또는 뱃선굿이라 호칭하였다. 별신굿이 어촌에서 풍어를 기원하고 무사고를 비는 무속이라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하회별신(河回別神)굿과 같이 내륙지방에도 있었다. 지금의 별신굿도 사제자(司祭者옛)는 무격(무당)이지만 제주(祭主)는 마을에서 엄정하게 선정된 사람이며, 소요경비를 마을에서 부담하는 마을행사이다. 별신굿은 고대 부족국가의 제천의식이었던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동예의 무천(舞天) 등 국가적인 행사가 하회(河回)와 같은 마을행사로 축소되고, 한편으로는 해변 어촌의 행사로 변천해 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에 따라 매년 또는 2,3,5,7,10년마다 행하기도 하는데 요즈음에는 행사의 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안 별신굿은 어민들의 풍어제적 성격을 띠고 있으나, 동제와 같이 마을의 평안과 풍어 및 선원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을 축제이다. 유가식 동제나 무격의 별신굿이 혈연을 초월하여 참여하는 제의적·사회적 통합기능을 가지고 있는 점은 동일하지만, 별신굿은 무격들의 예능적 기능이 가미되어 동민과 인근 주민들을 동참케 하는 개방적인 축제이다. 부정굿부터 거리굿까지 16가지 과정에 걸쳐 진행되는 동해안별신 굿은 세습적 직업무의 조직이 동해안 일원에 방대할 뿐 아니라 세련된 무악(巫樂)과 창(唱) 및 오락적 예능이 뛰어나다 별신굿에 사용되는 신간(神竿), 용왕대, 천왕대, 손대, 용선 그리고 지화, 부채, 신칼 등의 무구(巫具)와 쾌자, 활옷, 고깔, 달비, 염주, 큰머리 등은 민속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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