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게시판 보기
기장읍성(機張邑城)
작성일2017/06/06/ 작성자 *** 조회수978

기장읍성은 기장읍 동부리, 서부리, 대라리 일대의 구)기장시가지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옛 기장현의 읍성으로, 고려 우왕(隅王, 1374~1388)때 교리에 있던 읍성이 왜구의 침략으로 함락되고 관아가 모두 불에 타버리자 왜구의 침략을 막기위해 현재 읍성이 있는 곳에서 치소(治所)를 옮겨 울산, 언양, 창녕 등지의 주민을 동원하여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과 각종 읍지(邑誌)에는 「기장읍성은 석축으로 둘레가 3,197척이며, 성의 높이는 12척」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동문지(東門址)를 중심으로 길이 약 1km,높이 약 4m의 성벽이 남아 있다. 성의 형태는 북쪽의 낮은 산과 남쪽의 평지에 걸쳐 축조된 평산성(平山城)이며, 축조 수법은 평지에는 성벽의 내ㆍ외측 모두를 돌로 쌓는 협축(夾築)방식이나 지형이 높은 곳은 성벽의 밖은 돌로 쌓고 내부의 흙으로 채우는 편축(片築)방식으로 축조한 것으로 생각된다. 4대문 중 동ㆍ서ㆍ남문에는 반원형의 옹성이 있었으며, 동문지 부근에서 적대(敵臺)가 확인되었다. 각종 기록에 의하면 15세기 중반~16세기 전반 사이에 대규모 증축이 있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죽성리왜성을 축조하면서 기장읍성의 석재를 반 이상 뽑아 갔다는 기록을 볼 때 이 시기에 성벽이 상당수 훼손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성내에는 고을 수령인 현령의 집무소인 동헌(東軒)을 비롯하여 향사당(鄕射堂), 객사(客舍), 차성관(車城館), 장관청(將官廳), 등 많은 건물들이 있었으나, 대부분이 일제의 의해 철거ㆍ파괴되어, 유일하게 장관청 건물만 원형이 변형된 채로 원래의 자리에 남아 있으며, 성벽 역시 일제강점기의 해방 이후 각종 도시개발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었다.

기장읍성(機張邑城) 이미지1

위치 및 교통정보

교통정보
대중교통 대중교통
  • 시외버스 : 기장시장(해운대↔울산노선) 하차 → 도보(5분)
  • 시내버스 : 33번, 181번, 183번, 1003번 → 기장시장 하차 → 도보(5분)
자가용 자가용 국도14호선(울산↔반송) → 기장읍성
기차 기차 동해남부선 기장역 하차 → 도보(10분)
목록 삭제

담당부서문화복지국 문화체육과  

전화번호051-709-3971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