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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
작성일2025/09/01/ 작성자 *** 조회수166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는 1474년(성종 5년)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貞熹王后)의 발원으로 불경을 간행하는 관청인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개판(改版)된 왕실판본(王室版本)으로, 10권 2책의 완질 중 권1∼5의 1책에 해당하는 불경이다. 예념미타도량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은 아미타불께 지극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모든 죄업을 참회하며 보리심(菩提心)을 내어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식집이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예념미타도량참법의 가장 오랜 판본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고려의 승려 혜랑(慧朗) 등이 간행한 책이 전하며 고불사 소장본은 1474년경에 찍은 판본으로 판단된다. 이 판본은 간행 이후 전국의 여러 사찰에서 간행되는 예념미타도량참법의 모본(母本)이 되는 자료로서 조선 초기의 불교사상과 인쇄문화사를 살필 수 있는 중요자료이다.

고불사 소장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의 역사적 가치는 「시주질(施主秩)」을 통해 왕실의 인수대비ㆍ인혜대비를 비롯해 공주ㆍ숙의(淑儀)ㆍ상궁(尙宮) 등 여인들과 월산대군(月山大君)ㆍ제안대군(齊安大君) 등 종친들, 신미(信眉)ㆍ학열(學悅)ㆍ학조(學祖) 등 당대 중요 고승들이 참여한 정황이 명확하고,「간행질(刊行秩)」을 통해서는 판각과 인쇄에 참여한 장인들의 이름이 모두 나열되어 있어 왕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가적인 불경 간행사업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책 앞머리에 수록된 과거ㆍ현재ㆍ미래 삼세불(三世佛)의 도상은 화원(畵員) 백종린(白終麟)과 이장손(李長孫)이 그린 작품으로, 연대와 작가가 확실한 조선 초기의 판화라는 점에서 당시 불교사ㆍ인쇄사ㆍ판화사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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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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