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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갈라짐 피해 예방법?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가 답
작성일2021/02/0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512

감자 갈라짐 피해 예방법?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가

- 겨울․이른 봄에 심는 감자 갈라짐, 감자Y바이러스·저온이 원인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심는 감자가 갈라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20204월 초 이상저온 현상이 발생한 전남 보성에서는 전체 감자 재배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400헥타르(ha) 면적에서 감자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 이 피해는 감자Y바이러스(PVY, Potato virus Y)에 감염된 감자가 생육기에 5도 이하 저온에 노출돼 발생한 것이며, 피해를 입어 갈라진 감자는 폐기처분될 정도로 상품성이 완전히 떨어진다.

 ○ 일반적으로 감자Y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며 생산량이 1030% 감소한다.

   * 감자Y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는 15도 이상의 조건에서 재배될 경우, 수량은 감소하나 갈라짐은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 이른 봄(34) 감자 생육기에 이상저온이 생기면 이미 감자Y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자가 팝콘처럼 갈라지고 붉은색으로 변해 상품성을 잃는다.

 ○ 피해 증상은 수분에 의한 생리장해인 갈라짐(열개) 증상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감자(덩이줄기)가 형성되거나 커지는 시기에 저온에 노출됐을 때, 또는 바이러스에 약한 품종을 심은 경우에는 더욱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감자 생육기와 저온 발생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심는 시기를 늦추도록 한다.

 ○ 봄 감자 심는 적기는 남부 지방은 2월 중순 이후이다. 하지만, 무병 씨감자를 심지 못할 경우는 2월 말 이후로 심는 시기를 미뤄 생육기간 동안 5도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는 국립종자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 또는 민간 씨감자 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심는 시기에 따라 씨감자의 잠깨우기(휴면타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편,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는 2020년 씨감자 조직배양묘에 적용해 바이러스를 쉽고 빠르게 퇴치할 수 있는 신물질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DHA)을 개발한 바 있다.

 ○ ‘DHA’는 식물에서 유래한 화합물로 약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산업체에 기술이전 돼 올해 3월부터 조직배양묘를 통한 무병묘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이상기후로 봄철 저온현상이 자주 발생하므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는 반드시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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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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