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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입은 시설감자 영양제 살포해야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동해 입은 시설감자 영양제 살포해야
작성일2021/01/2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76

4종복비나 요소 0.3% 액비로
엽면시비해 뿌리 발육 도와야
감자역병 방제, 고체연료로 대비

지난 8일~10일 닥친 한파로 인해 전북 김제·부안과 전남 구례 지역의 시설감자에 동해가 발생해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남겼다.


이들 지역 농가들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당시 최저온도가 영하 18~20℃에 달해 어린 감자 순과 감자 대가 얼어 죽었다.


동해를 입은 시설감자는 대부분 지난해 9월말에서 11월초에 파종한 것들로, 이달 중순이후 수확이 임박했거나 멀칭비닐 위로 한 뼘정도 올라온, 3월 중순이후 수확할 수 있는 것이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정용신 신소득작목 팀장은“일찍 파종한 것은 지금 당장 수확하는 것이 2차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하지만 한참 알이 맺히기 시작한 감자는생육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정 팀장에 따르면 감자 대가 없어졌더라도 땅 속에 있는 씨감자 부분에서 새로 싹이 올라올 수도 있고, 피해가 덜한 경우 감자 대에서 새순이나 측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생육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새로 씨감자를 구해서 보식하려는 농가도 있겠지만, 밀식 됨에 따라 기존 감자와 양분 경쟁 상황이 벌어져 오히려 수확량이나 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새로 싹이 올라오거나 새순이 나오면 영양제를 주어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이 낫다. 더구나 시기적으로 씨감자를 구하기도 어렵고 비싸다.


정 팀장은“생육촉진을 위해 뿌리 발육을 좋게 하는 4종복비나 요소 0.3% 액비를 엽면 살포해주고, 감자역병 예방을 위해 적용약제를 살포하면 된다”면서“추가 한파에 대비해 열풍기나 산업용 고체연료를 준비해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장에 비싼 열풍기를 쓰는 것보다 고체연료를 구입해 하우스 한 동당 5~6개씩 간격을 두고 태워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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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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