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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 Q & A] 하우스 벼 못자리, 파종량·보온·물관리·통풍 등 세심하게 관리해야
작성일2021/01/0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676
지난해 5월 남부지역 벼 재배농가에서 벼 못자리 어린 모의 생육이 균일하지 않고, 키가 작은 모는 뿌리 발달이 저조한데다 군데군데 모잘록병 증상이 발생했다며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해 왔다.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은 벼 재배·토양·병해충 전문가를 파견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다음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민원인이 거주하는 마을은 친환경 재배단지로 우렁이 농법을 활용하여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었다.


못자리는 2020년 4월 28일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과 민간육종업체에서 개발한 △△품종을 하우스에서 육묘했고, 육묘 하우스는 콘크리트 바닥 위에 부직포를 깔고 그 위에 비닐을 깔아놓은 상태였다.


파종량은 종자 20kg을 육묘상자 100∼110개(상자당 180∼200g)에 파종하였으며, 조사 당시 어린 모의 키는 ○○○의 경우 7.5∼9cm, △△의 경우 10∼14cm로 전체적으로 생육이 부진한 편이었다. 파종 전에 ‘온탕침지’로 4일간 종자 침종을 하여 싹을 틔운 상태에서 파종하였으며, 상토는 ○○업체의 ○○유기농 수도용 상토를 사용했다.


벼 육묘상 배지를 간이 검정한 결과, 산도(pH)는 4.9~5.0, 전기전도도(EC)는 0.75∼0.86ds/m로 적정 범위(수도용 상토 규격 : pH 4.5∼5.8, EC 2.0ds/m이하)였다. 종합검토 결과, 육묘상의 어린 모 생육부진 및 불균일한 현상은 모판흙 채우기, 밀파, 물관리 미흡 및 모판 바닥에 비닐을 깔아놓아 과습 유발 및 통기 불량, 상자 올림 후 저온 경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대책으로는 첫째, 벼 못자리는 모판흙 담기 뿐만 아니라 못자리 상자 올림 할 때 못자리 상면은 정밀한 균평 작업을 철저히 해서 모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 개발한 품종을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왜냐하면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품종은 다년간 내병충성(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 검정을 실시하고, 내재해성(냉해, 풍해, 염해) 등 재배 안정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품종육성기관 및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품종 정보 습득을 쉽게 할 수 있고, 재배관리 및 기술지원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셋째, 벼 중립종의 경우 적정 파종량은 130~140g 이며, 밀파 시 키다리병, 뜸모, 모마름병 유발과 모 충실도가 저하되어 생육 부진을 초래함으로 적정량 파종을 권장한다.


넷째, 벼 모잘록병 예방은 출아기에 30℃ 이상 고온 및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녹화기 이후 10일간 야간에 10℃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히 보온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다섯째, 육묘용 시판 상토를 사용할 때는 제품별로 파종 시에 요구하는 물의 양이 다르므로 물관리에 유의하고, 경량상토 사용 시 육묘에 필요한 양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추가 비료를 하지 않아야 한다.
여섯째, 못자리 상태에서 주야간 온도 차이가 심하므로 물을 깊이 대 주고, 낮에 고온에 대비해서 통풍이 잘 되도록 세심한 재배관리가 필요하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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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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