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시작
‘꼬마콩’은 가라… ‘거인콩’ 나온다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꼬마콩’은 가라… ‘거인콩’ 나온다
작성일2010/07/2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887

농진청, ‘밀양228호’ 제과용·음료용으로 가치 커

일반 콩보다 2~3배가 큰 거대 검정콩과 질소비료 없이도 재배가 가능한 친환경 특수콩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거대콩 〈밀양228호〉는 100알의 무게가 70g 안팎으로 일본의 〈단파흑(丹波黑)〉 품종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크기의 검정콩이라고 밝혔다. 특히 〈밀양228호〉는 2004년 우리 품종인 〈청자3호〉와 일본 품종인 〈단파흑〉을 교배한 후 계통육종법과 세대촉진 기술을 병행해 육종기간을 3년이나 앞당겼다.

〈밀양228호〉의 개발을 위해 모본(母本)으로 이용한 〈단파흑〉은 일본에서 정월 대보름에 친지와 주고받는 최고급 선물 가운데 하나이고, 콩과자 원료로 인기가 높아 일반 콩보다 6배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도가 낮은 지역에 적응해 숙기가 늦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재배가 어려웠다.

〈밀양228호〉는 이런 〈단파흑〉보다 생육기간을 2주 정도 단축시켜 전남·북과 경남·북 등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제과용과 음료용으로 원료가치가 크다.

또 뿌리의 혹이 일반 콩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밀양229호〉는 질소고정 능력이 일반 콩보다 우수해 질소비료를 주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의 녹비작물로 활용성도 크다.


<농민신문> 2010.07.26


목록

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