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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사과 품질 높이는 장마 전후 관리 요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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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6/29/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81 | |||||||||
신품종 사과 품질 높이는 장마 전후 관리 요령 - ‘루비에스’ 병해충 방제, ‘아리수’ 고온 대비 관리 -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시장에 자리 잡기 시작한 국산 사과 품종 ‘루비에스’와 ‘아리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여름철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 올해 5월 강우 일수는 15~17일로 병 피해 발생이 심했던 2018년보다 4~6일 정도 많다. 또한, 평균 최고․최저 기온은 1~2도(℃) 정도 낮아 사과의 병 발생이 우려된다. ○ 여기에 기상청은 8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해 성숙기가 고온인 품종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루비에스 관리 요령 □ 조생종이면서(성숙기가 8월까지인 품종) 크기가 작은 루비에스는 열매의 병해충 피해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고, 선별할 때 작은 점이 있는 상태로 수확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소비자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병해충의 피해 증상을 구별하고 방제에 더 신경 써야 한다. ○ 갈색무늬병에 걸린 루비에스는 진한 갈색 반점 주변에 붉은색으로 색이 불규칙하게 들거나 둥근 형태로 색이 안 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반점은 약간 오목하게 되고, 반점 안쪽 껍질 면을 확대경 등으로 보면 작은 입자를 관찰할 수 있다. ○ 탄저병에 걸린 루비에스는 반점보다 반점 주변이 더 붉거나 검은색으로 변한다. 반점 내부는 밝은 갈색이나 동심원 증상이 보이기도 하고, 과육은 연한 갈색으로 무른 증상이 나타난다. ○ 노린재류 피해를 본 루비에스는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간 경우가 많으며, 바늘로 찌른 형태를 보인다. 이 점 형태를 단면으로 자르면 노린재류 구침(빨대 모양의 입)이 들어간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 갈색무늬병과 탄저병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장마 기간 중 일시적으로 비가 멎었을 때 등록된 작물보호제로 방제한다. 노린재류는 주변에 기주식물이 있다면 6월 하순~9월께 성충(어른벌레)을 관찰하면서 방제하는 것이 좋다. # 아리수 관리 요령 □ 아리수 등 중생종 사과(성숙기가 9~10월 상순인 품종)는 장마 이후 고온에 대비해야 한다. 나무 아래 풀을 기르는 초생 재배나 미세살수 장치를 활용하면 좋다. ○ 초생 재배는 풀이 없는 곳보다 복사열을 낮추고, 풀이 호흡하며 배출하는 수분으로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6월 하순부터 나무 아래 풀을 키우되 30cm 이상 자라면 베어준다. ○ 미세살수 장치로는 과수원 내 온도를 7~10도(℃) 정도 낮출 수 있다. 열매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경부터 해질 때까지 나무 위쪽에서 물을 안개처럼 미세하게 뿌려준다. 물은 1~2시간 가동 후 10~20분 중단하는 식으로 설정한다. ○ ‘아리수’는 비슷한 시기 출하되는 다른 품종보다 병 발생이 적지만, 노린재 피해는 다소 클 수 있으므로 7월 초 전용 약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 사과연구소장은 “루비에스와 아리수는 재배 면적이 각각 105ha, 618ha에 이르는 국산 대표 품종이다. 재배 기술과 병해충 정보를 널리 공유해 국산 사과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루비에스를 재배하는 홍성일 씨(경북 군위 소보면)는 “루비에스는 틈새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품종이지만, 크기가 작아 병해충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앞으로 피해 증상별로 꼼꼼히 구분해 품질 좋은 과실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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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