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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여름 국민과일로 각광…이상기온에는 대비해야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블루베리 여름 국민과일로 각광…이상기온에는 대비해야
작성일2021/06/2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94
블루베리에는 시력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 기능성이 좋고 독특한 식감이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재배가 활성화 돼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상업적인 재배는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재배가 되고 있다.
블루베리 품종은 전세계적으로 400여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우리나라에는 약 100여종이 재배되고 있다.

듀크


듀크는 북부하이부시 계통의 품종으로 내한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적으로 노지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들이 선호하는 품종 가운데 하나다. 북부하이부시 계통은 영하20도까지 견디기 때문에 다양한 품종이 있다. 반대로 남부하이부시 계통은 내한성이 영하10~영하15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노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만 가능하다.


듀크는 특히, 조생종으로 6월에 수확하기 때문에 장마 피해를 줄일 수 있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산미가 떨어져 맛이 밋밋해질 수 있으니 수확 후 빨리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진시 뜰과 숲 농원 권윤희 대표는“블루베리에도 많은 신품종이 나오지만 듀크는 10년 넘게 인기품종으로 꼽힐 정도로 장점이 많은 품종이다”면서“수형이 예쁘고, 대과종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사과 품종 홍로나 부사를 골라 먹는 것처럼 블루베리도 품종으로 선택받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드래퍼


드래퍼는 6~7월 사이에 수확하는 조·중생종 품종으로 듀크처럼 과육이 크고 단단한 데다 유통기간도 길어 높은 경제성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손수확을 하지만 과육이 단단해 미국에서는 기계수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수고가 낮은 것이 특징이고, 나무의 생육이 좋아 직립성으로 자란다. 숙기가 한번에 진행되기 때문에 수확이 수월하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4주 가량의 장기보관도 가능하고, 블루베리의 특유의 향이 강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권 대표는“블루베리도 품종마다 모양이 다 다르고, 지역 환경에 따라 성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품종 선택을 잘 해야 한다”면서“올해 같은 경우에는 봄 냉해와 5월 비로 수확량이 전반적으로 줄었는데, 이 같은 이상기온으로 향후에는 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 보다는 포대나 화분재배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로(다로우)


다로는 북부하이부시 계통으로 7월초부터 말까지 수확하는 만생종이다. 대과종으로 내한성은 강하지 않지만 온난한 기후에서는 성장이 잘 되는 품종이다. 또, 저장성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에 직판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듣고 있고, 완숙 때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수고는 낮은 편이다.


권 대표는“올해만 해도 조생종 수확일이 예년보다 보름정도 빨라지면서 농가들 사이에서는 만생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다로같은 만생종도 점차 재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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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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