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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야생버섯 함부로 먹었다간 낭패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장마철 야생버섯 함부로 먹었다간 낭패
작성일2021/06/22/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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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은 야생버섯이 자라기 좋은 환경조건입니다. 이때 비슷한 모양의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동시에 발생하므로 무분별한 채집이나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버섯은 400여 종(약 21%)에 불과합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독버섯이거나 식용 가치가 없습니다. 야생 독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는 비 내리는 날이 많은 7월부터 가을철 산행 인구가 많은 10월 사이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독버섯 중독으로 모두 75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명이 사망했습니다.


버섯 생김새나 민간 속설에 의존한 구분은 매우 위험

  • 색이 화려하거나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건 먹어도 된다는 속설은 잘못된 속설입니다.

  •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고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는 속설도 사실과 다릅니다


비슷한 모양의 식용버섯과 독버섯에 주의

노란개암버섯(Hypholoma fasciculare)은 참나무 등의 활엽수 그루터기에서 반구형 내지 볼록편평형의 자실체를 무리로 만들어내는 맹독성 버섯으로 식용버섯인 개암버섯(Hypholoma lateritium)과 형태적으로 유사해 종종 독버섯 중독 사고를 일으킵니다.

노란개암버섯의 갓은 등황색 내지 녹황색을 나타내고 주름살은 황색 내지 녹황색을 띱니다. 반면 개암버섯의 갓은 황갈색 내지 적갈색이며, 오돌토돌한 비늘모양의 얇은 조각(인편)이 존재하며 주름살은 황갈색 내지 자갈색을 띠는 등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노란개암버섯을 먹을 경우 메스껍거나 구토, 설사, 단백뇨, 신경쇠약 등의 증상이 5시간∼10시간 동안 지속되며 경우에 따라 마비나 시력 손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사슴뿔버섯과 영지

 붉은사슴뿔버섯(Podostroma cornu-damae)은 트라이코세신(trichothecene)이라는 치사율 높은 맹독을 지닌 버섯입니다. 활엽수 밑동이나 토양에서 붉은색의 원통형 내지 뿔 모양의 아름다운 자실체를 형성합니다. 외형상 어린 영지(Ganoderma lingzhi)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 어린 영지는 윗부분이 둥글고 흰색 또는 밝은 노란색을 띠는 반면, 붉은사슴뿔버섯은 다소 뾰족하고 전체적으로 붉은 빛을 띱니다. 그러나 환경에 따라 형태 변이가 있으며 건조 가공된 상태에서는 구분이 매우 어렵습니다.


  • 중독사고를 예방하려면

    • 야생버섯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섭취해 증상이 나타났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환자가 먹은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도록 합니다.

    • 야생 채취 버섯은 정확한 동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른 균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있어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느타리, 팽이, 양송이 등 농가에서 안전하게 생산하는 재배 버섯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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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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