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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잎도열병 급증, 미리 살펴 적극 방제해야
작성일2021/06/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51

농진청, 적정량 질소비료·등록약제 처리 당부

 

 

농촌진흥청은 이른 장마와 지속적인 폭우, 이상 저온과 같은 이상 기상 현상으로 인해 벼 도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벼 잎도열병은 비가 자주 오고 낮은 기온이 오랫동안 계속되거나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쉽게 발생한다. 특히 장마 기간 동안은 낮은 기온과 다습한 환경, 일조량 부족 등으로 벼 도열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장기간 비가 내리고 저온현상이 나타나면서 전국 벼 도열병 관찰포 면적 중 총 6만 3,093ha에서 잎도열병이 발생했다. 이는 2019년(7,055ha) 대비 894%, 평년(1만 5,241ha) 대비 414%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병이 심해지면 잎이 잿빛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는다. 또한 마디도열병, 목도열병 및 이삭도열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벼 잎도열병은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지나치게 많은 질소비료를 사용하거나 논 주변의 바랭이 등 벼과잡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질소비료를 기준보다 지나치게 많이 주면 벼가 쓰러질 수 있고 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지역 및 지대별 표준 시비량을 참고해 적정량을 줘야 한다. 평균 시비량은 10아르당 9∼11kg이다. 논두렁의 바랭이와 강아지풀에서 발생한 잡초 도열병이 벼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논 주변 잡초 방제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잎에 회색 방추형의 반점이 보이는 벼 잎도열병 발생 초기에 등록약제를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잎도열병에는 트리사이클라졸, 아족시스트로빈 등을 주성분으로 한 200여 개의 약제가 등록돼 있다. 약제는 날이 갰을 때 뿌리고 다시 뿌려야 하는 경우에는 앞서 사용한 약제와 다른 계열의 약제를 사용하여 농약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가에서 약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해야 한다. 작물별로 등록된 제초제와 살균제, 살충제를 비롯해 잠정등록 작물보호제와 관련된 정보는 농진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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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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