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는 제때 방제가 중요합니다.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이봉춘 063-238-5342 기상청 올 여름 날씨 고온다습 예상 발표로 벼 병해 증가 예상 병은 발생 후 치료적 방제보다는 정밀예찰에 의한 예방적 방제가 절실 올해는 이른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 병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방제가 중요합니다. 특히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는 벼흰잎마름병은 침수가 잘되는 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발병합니다. 이외에 벼도열병, 벼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벼 병해 발생도 우려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현장 상황을 수시로 관찰하고 정확한 예찰과 방제 정보를 제공해 벼 병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벼흰잎마름병 발생모습 7월 중순부터 수확 전까지 잎의 상처나 기공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발생합니다. 물로 전염돼 물관과 체관 중심으로 세균이 번식하고 수분과 양분 이동을 방해해 벼 잎을 하얗게 변하게 하므로 광합성이 원활하지 못해 쌀 품질과 수량이 떨어집니다. 벼흰잎마름병 최초 발생 추이(‘16) 7월 초순→(‘17) 7월 중순→(‘18) 7월 중순→(‘19) 7월 중순→(‘20) 7월 중순
방제방법
‘신진백’, ‘예찬’, ‘해품’, ‘안백’, ‘만백’ 등 최근 육성된 저항성 품종을 심어 발병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우니 발병 전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벼흰잎마름병 증상이 바람이나 가뭄에 의한 피해 또는 키다리병과 비슷해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약제를 잘못 사용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벼흰잎마름병은 발생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해 제때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발병이 의심되면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063-238-5342)로 문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벼흰잎마름병 상습 발생지에서는 태풍이 오기 전이나 직후 아족시스트로빈, 페림존 계통 약제를 살포해 예방합니다. 발병이 확인될 경우에도 동일한 약제를 살포합니다.
벼 잎도열병 발병모습 벼 생육기에 발생하며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꼴 방추형 모양의 갈색 병징이 특징입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모도열병,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가지도열병, 마디도열병 등으로 구분합니다. 병이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붉은빛을 띠고 생장이 멈추며 후기 이삭도열병 발병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방제방법
도열병에 약한 품종 재배 시 사전에 예방 위주로 약제 방제를 해야 합니다. 저항성 품종 선택, 건전 종자 이용, 종자 소독, 균형 시비, 이병물 제거, 상자 약제 처리, 발병 초기 카프로파미드, 트리사이클라졸 계통 등으로 예방 위주의 방제를 실시합니다.
벼잎집무늬마름병 방제방법 이른 모내기와 웃자람을 피해 벼 군집 내부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모내기 전 써레질로 한쪽에 몰린 월동 균핵을 제거하는 등 초기 오염원을 줄여야 합니다. 지나친 질소 비료 사용을 줄이고 시기에 맞는 방제를 수행합니다. 이른 모내기로 새끼치기가 많거나 과도하게 빽빽하게 심은 경우, 비료를 많이 줘 웃자람이 심한 경우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방제에 중점을 두도록 합니다. 어린 이삭 시기나 이삭이 드는 시기에 예방적 방제를 합니다. 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발리다마이신에이, 헥사코나졸 계통 적용 약제로 방제합니다.
세균벼알마름병 발병모습 이삭이 패거나 꽃이 필 때 고온다습(평균기온 22~26℃, 장마나 태풍 시)하면 발생합니다. 초기에 벼알이 갈변되다가 후기에 종자의 발육이 정지하여 등숙이 되지 않고 벼알 전체가 갈변하며 이삭이 꼿꼿하게 섭니다.
방제방법
농약 안전 사용 2019년 1월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작물에는 등록된 약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병해충 발생과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누리집(www.nongsa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