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시작
고추재배, 날개 달린 진딧물 조심하세요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고추재배, 날개 달린 진딧물 조심하세요
작성일2021/06/16/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20
전용뷰어 다운로드고추재배날개달린진딧물조심하세요.pdf (2240 kb)
년 동안 노지 고추 농사를 해 온 나고추씨 농가는 지금까지는 고추를 아주심기 한 후 새로 난 어린잎에 진딧물이 발생하면 약제를 뿌렸는데, “올해부터는 트랩을 통해 날개 달린 진딧물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진딧물이 날아오는 초기부터 방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초기 예찰 및 방제로 큰 효과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고추재배 초기에는 식물 조직이 연약해서 진딧물에 의한 피해가 크게 나타나므로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해야 풍년농사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진딧물이 바이러스 옮겨…날아들기 시작한 직후부터 초기 방제

고추 아주 심은 직후부터
초기 예찰이 중요

고추에 가해하는 주요 진딧물

고추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진딧물은 모종 아주심기를 마친 직후부터 예찰을 통해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 진딧물은 알 상태로 겨울을 난 뒤 4월에 깨어나 날개달린 어른벌레(성충)로 자라나고, 5월 초부터 작물에 날아드는 해충입니다. 날아와서 고추에 일단 정착하면 날개없는 어린벌레(약충)들을 몽땅 낳습니다.
  • 번식력이 왕성한 진딧물 어른벌레와 어린벌레가 새로 나온 잎과 줄기에서 영양분을 빨아 먹어 고추 생장이 부진하고 왜소해집니다. 또한, 진딧물의 배설물(감로)은 진득진득해서 공기 중의 먼지들이 쉽게 달라붙어 고추가 지저분해지는 그을음병이 발생하므로 미관을 해치고 광합성이 억제되는 등 상품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진딧물 피해 증상

진딧물 가해 형태와 그을음병 증상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에 감염된 고추 증상


진딧물에 의한 피해는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즙액을 빨면서 옮기는 바이러스 병에 의한 피해가 더 문제입니다.
  •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를 갖고 있는 날개 달린 진딧물이 아주심기 한 고추에 날아와 흡즙하고 새끼를 낳으면서 고추에 바이러스를 옮겨 병이 발생합니다.
  •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를 가진 진딧물이 흡즙한 고추에서는 4∼5일 이후부터 새잎이 누렇게 변하는 황화 증상이나 얼룩 증상, 잎이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품종에 따라 심하면 줄기가 까맣게 마르거나 열매에 얼룩무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생 초기부터 적극 방제가 중요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한 진딧물 예찰


  • 고추에 가해하는 진딧물을 방제하려면 밭 주변에 황색 끈끈이트랩(포획장치)을 설치하여 날개 달린 진딧물이 날아오는 지의 여부를 파악한 다음, 정착을 시작할 때부터 방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020년 조사 결과, 고추에서 진딧물은 아주심기 초기인 5월 초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5월 말까지 급속하게 늘었으며, 기온이 높은 7월∼8월에는 다소 줄었다가 9월 이후 발생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다른 해충과 마찬가지로, 방제할 때에는 계통이 다른 여러 약제를 번갈아 가며 뿌려줘야 합니다. 진딧물의 방제효과를 높이려면 잎 뒷면을 중심으로 줄기 등에 많은 수가 모여 살며 흡즙하는 진딧물의 특성에 착안하여 잎 뒷면을 중심으로 약제가 골고루 닿도록 고추 전체에 꼼꼼이 뿌려 줍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서미혜 063-238-6332 윤주연 063-238-6324
<농촌진흥청>

목록

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입력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