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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초여름 과일의 여왕…열과저항성 강한 품종이 인기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체리 초여름 과일의 여왕…열과저항성 강한 품종이 인기
작성일2021/06/14/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84
체리는 주로 미국 등에서 신품종이 개발되고 있는데, 병해충과 열과저항성 등이 강한 품종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체리재배가 본격화 됐는데 러시아8호, 홍수봉, 버건디펄, 에보니펄, 사오리 등의 품종이 도입돼 지역 특성에 맞게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8호
체리 러시아8호는 하트모양, 15~20g 크기의 대과종 체리다. 내한성에 강하고 검붉은 색상에 광택이 있는 고급 과일로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무엇보다 묘목 껍질이 두껍고, 저장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로 배송이 가능할 정도이고, 전국 택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녹황색 나타내다가 노란색, 연한 빨간색을 거쳐 출하단계에서는 검붉은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확기는 노지기준으로 6월초부터 중순까지다.


음성군 경아네체리농장 신홍인 대표(전 농촌지도자소이면회장)는“러시아8호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품종으로 알고 있고, 열매가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쉽게 무르지 않아 재배에 수월한 품종이다”면서“열과율이 낮지만 올해처럼 비가 많이 올 경우에는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비가림을 하고 재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버건디펄
버건디펄은 이름 그대로 버건디색을 띠는 체리 품종이다. 무게는 평균 12g 정도이고, 다른 체리처럼 20브릭스 이상을 나타낸다. 농가들 사이에서는 열과과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산미가 풍부하고, 열과에도 강한 편이다.


신홍인 대표는 “버건디펄은 색이 예쁘고, 맛도 좋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품종이다”면서 “단단하고, 병해충에 강해도 강해 노지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하지만 장마성의 비에는 약해 꼭지열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리는 개화 후 50~70일이 지나면 수확하기 때문에 대부분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한다. 무농약 재배 과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사오리
사오리는 일본에서 도입된 대과종 체리 품종으로 자가결실율이 매우 높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진천군 도깨비농장 민미란 대표는 “체리는 국내 재배종만 수십가지가 넘어 농업인들도 그때 그때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몇년전에는 러시아8호, 사오리 같은 품종이 인기가 있다가 지금은 블랙펄이나 에버니아펄, 버건디펄 같은 품종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홍인 대표는 “블랙펄이나 레지나 버건디펄은 대표적인 열과저항성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농업인들이 품종 선택을 할 때는 열과저항성, 자가결실성 등을 잘 따져서 구매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서는 25일까지‘갑산 체리마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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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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