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생리장해 및 대책 (열과, 핵할, 수지병)

복숭아의 생리장해 중 자주 발생하는 열과 핵할, 수지현상에 대해 알아봅시다.

복숭아의 생리 장해

열과

열과: 과피에 균열이 생겨 벌어지는 것

열매가 성숙하기 전, 급격히 비대된 과육보다 제한된 과피의 신장으로 인한 현상 조생품종인 가납암백도와 중만생종인 천중도백도, 진미 등의 품종에서 주로 발생함 과정부의 햇빛 비치는 쪽을 중심으로 강우량이 많은 해에 특히 심하게 나타남

복숭아의 생리 장해

2. 핵할

핵할: 과실 발육 중 씨를 둘러싸고 있는 딱딱한 층이 갈라지는 것

핵할과는 봉합선을 중심으로 과실의 모양이 벌어져 있어 정상과에 비해 길이가 긴 편임 핵할과는 낙과가 되기 쉽고 저장성과 상품성이 떨어짐 일천백봉 등의 조생품종에서 주로 발생함 1회 핵할은 5월 상순~중순에 발생하지만 대부분 회복되며 마무리 적과 시 제거 가능하여 피해가 적음 2회 핵할은 경핵기 1개월 간 발생하며 낙과도 많고 핵할과 (변형과)를 솎을 수 없어 손실이 큼 3회 때는 핵할부로부터 에틸렌이 생성되어 저장력이 약해지고 이상편숙과, 과육갈변 등이 발생하기 쉬움

핵할은 과실비대가 촉진되는 해에 많이 발생하며 착과수가 적고 나머지 과실에 양수분이 집중될 때 발생함 핵할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1~2차 열매솎기에는 과실을 약간 많이 남겨 두었다가 3차 열매솎기 때 적정 착과량을 남기고 솎아주는 방법이 있음 신초생장의 조기 지연 시 핵할이 증가할 수 있어 과실 생장 초기에 적절한 관수를 하는 것이 중요함

복숭아의 생리 장해

3. 수지현상

수지현상: 줄기나 가지에서 황갈색의 수지가 흘러 나오는 것

수지현상은 5월부터 7,8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심해지면 나무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할 수 있음 동고병과 같은 전염성 원인과 전정 후 상처 유합 지연, 영양불균형, 수분 스트레스와 같은 비전염성 원인이 있음 방지대책으로는 잦은 전정을 피하고 상처가 큰 경우에 도포제를 적용해주며 토양과 배수관리가 중요함 수지현상이 발생한 후에는 수지를 통한 균침을 방지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

복숭아의 생리 장해

4. 수지 치료 요령

<준비물>

-80% 알코올 : 수지 제거 시 칼과 손 소독용

-장갑: 오염방지용

-칼: 수지 제거용

-붓: 지점토/도포제 도포용

-지점토 : 수지 제거 부위 코팅용

-지용성 도포제: 지점토 흘러내림 방지 코팅용

-살균/살충제: 수지 제거 후 처리용

1.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장갑을 착용한 후, 80% 알코올로 칼을 소독합니다.

2. 소독된 칼로 수지를 제거합니다.

3. 수지 제거 부위와 주변에 살균제/살충제 살포하여 수관 내부 침투균을 제거하고 추가 오염을 방지합니다.

4. 수지 제거 부위 전체에 지점토를 균일하게 도포하여 수피가 벗겨진 부분의 병해충 피해를 방지합니다.

5. 지점토를 도포한 후에 지용성 도포제(수목상처보호제)로 코팅해줍니다. 가장자리를 특히 꼼꼼히 발라주어 우천 시 들뜨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영상:http://www.nongsaro.go.kr/portal/ps/psb/psbo/vodPlay.ps?mvpNo=1954)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