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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콩 씨뿌리기만 잘해도 안정 생산할 수 있어요
작성일2021/06/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63

씨뿌리기만 잘해도 안정 생산할 있어요  

- 물길 내기, 갈기, 두둑 만들기, 물대기 심는 요령 소개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논에서 재배하는 콩의 안정적인 생산 위해 씨 뿌릴 때 요령을 소개했다.

 ○ 논은 밭과 달리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쉽게 고여 싹이 트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몇 가지 요령을 익혀두면 안정적인 콩 수확에 성공할 수 있다.

 

콩을 씨뿌리기 전에는 우선 논 가장자리에 물길(배수로)을 잘 내고 땅 갈기와 고르기 작업을 충실히 해야 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OB0000161024c6.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1pixel, 세로 204pixel

가장자리에 깊은 배수로 설치

 ○ 물길은 폭 6080cm, 깊이 4060cm로 낸다. 중앙에는 열십자()나 우물정자() 형태의 물길을 2030m 간격으로, 폭과 깊이가 각각 40cm가 되도록 만들어 준다. 물이 빠지는 곳은 물이 들어오는 곳보다 약간 낮게 해준다.

 ○ 땅을 갈 때에는 뭉쳐있는 덩어리 흙이 없도록 하고 표면에서 움푹 들어간 부분이 없도록 논흙을 고르고 평평하게 펴준다.

 

 

두둑은 수확 시 사용할 콤바인 기종과 콩을 자르는 폭(예취 폭)을 고려해 만드는 것이 좋다.

 ○ 콩 전용 콤바인은 높은 두둑 1, 보리 등 타작물도 이용할 수 있는 보통형 콤바인은 평두둑 2이 적합하다. 회사와 콤바인 기종에 따라 콩 자르는 폭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콩을 씨뿌리기 전에는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해 비가 오기 3일 전까지는 씨뿌리기를 마치는 것이 좋다.

 ○ 씨뿌림 직후에 콩이 1일 동안 물에 잠기면 입모율(정상적인 어른 모로 자라는 비율)45%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씨뿌림 후 1일이 지나 침수가 되면 59%, 2일이 지나면 67%, 3일이 지나면 95%, 씨뿌린 후 침수까지의 일수가 길어질수록 입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씨뿌림 후 3일이 지나도 비가 오지 않고 토양이 건조해지면 물대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두둑의 80% 정도로 물을 대면 입모율 확보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박기도 과장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논 콩 재배 기술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충남 당진에서 논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 조윤옥 씨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논 콩을 어떻게 씨뿌리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한해 농사의 성패가 좌우된다. 번거롭더라도 씨뿌림 전에 물길을 잘 내주는 것이 성공 농사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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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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