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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병 발생 1~2주 빨라져…방제 서둘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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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6/0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08 |
복숭아 병 발생 1~2주 빨라져…방제 서둘러야 - 세균구멍병, 탄저병 발생 시작…장마 전 예방적 방제 당부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잦은 비로 인해 복숭아 병 발생이 평년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장마 전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 복숭아 탄저병, 세균구멍병, 순나방은 복숭아 열매에 직접적인 해를 입혀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병해충이다. ○ 농촌진흥청이 2021년도 복숭아 병해 발생을 점검한 결과, 5월 말 어린 열매에서 세균구멍병과 탄저병 발생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탄저병은 평년 대비 1∼2주 이상 발생 속도가 빨랐다.
□ 탄저병에 감염된 복숭아는 열매에 생긴 빨간색 반점이 점차 커지면서 과실 표면이 움푹 들어간다. 병든 열매 표면에서 주황색의 병원균 포자1) 가 만들어져 비나 바람에 의해 다른 과실에 2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 복숭아 탄저병은 5월 하순부터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 긴 장마로 탄저병 피해를 본 농가는 더 빨리 방제에 나서야 한다.
□ 세균구멍병은 잎에 발생했다가 봉지 씌우기 전 과실로 옮기는 병이다. 처음에는 어린 과실에 작은 검정 반점이 형성됐다가 점차 병이 진전되면서 병든 과실 껍질이 찢어지는 양상을 띤다. ○ 올해는 5월 기온이 낮아 세균구멍병 발생이 더디긴 하지만, 이미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봉지 씌우기 전 예방적 약제 살포를 하는 것이 좋다.
□ 복숭아순나방은 대표적인 복숭아 해충으로, 어린 순과 열매를 뚫고 안으로 들어가 조직을 섭취해 피해를 준다. ○ 복숭아순나방 성충(어른벌레)은 4월 하순, 6월 중순, 7월 하순, 8월 하순, 한 해 4번 발생하는데, 어린 열매가 생장하는 6월 초 방제해야 수확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준열 원예특작환경과장은 “복숭아 병해충 발생 시기는 지역이나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영농일지를 참고해 과수원 내부 병해충 발생 여부를 자주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세종시에서 복숭아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최근 복숭아 봉지 씌우기 전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꼼꼼한 예찰과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
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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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