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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 방법에 따라 품질 크게 좌우
작성일2021/06/08/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538

잎이 넘어진 후 30~50% 말랐을 때 수확

경남농기원, 올바른 수확 요령 소개


양파는 수확 시기나 방법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지므로 양파 밭의 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해 수확일을 정하고 줄기 절단 요령 등을 숙지한 후 수확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앙파연구소는 품질과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 생산을 위한 적정 수확 시기 및 방법 등 올바른 양파 수확 방법을 소개했다.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6월 중순에 수확하는 중만생종 양파는 이듬해 4~5월까지 저장하는데, 저장 중 부패 등을 통해 손실되는 양파 무게는 10~20% 정도이지만 재배 관리나 수확 전·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 70%까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저장 양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수확 방법은 양파 잎이 완전히 넘어진 후 30~50% 정도 말랐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확 시기가 이보다 이를 경우 구 내 양분 축적이 덜 되어 큰 구를 생산할 수 없고, 오랜 기간 저장할 수도 없다. 반대로 수확 시기가 이보다 늦어지면 약해진 잎과 뿌리를 통한 병해충 감염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품질과 저장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양파 줄기를 자를 때의 적정 길이는 5~7cm 정도인데, 이보다 줄기 길이가 짧은 양파를 저장하게 되면 절단된 줄기 부위에 잿빛썩음병이나 세균병이 많이 발생해 부패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줄기를 많이 남겨 놓으면 시장 출하 시 줄기를 재절단해야 하는 추가 작업 노력이 발생한다.


수확한 양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최소 보름에서 한 달 정도 건조시켜 장기 저장 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확률을 낮춰야 한다.


양파연구소 민병규 연구사는“수확 시기나 방법에 따라서 양파의 수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지므로, 양파 밭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수확일을 정하고 품질이 불량한 양파 구는 제거하면서 수확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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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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