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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작물, 이제 집에서 길러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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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5/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14 |
“이색작물, 이제 집에서 길러 드세요” - 버섯‧새싹삼‧대파 등 키우기 쉽고 수확 기쁨 ‘쏠쏠’ - - 면역력 증진 영양소 풍부… 코로나 우울 극복 도움 - □ 경기 김포에 사는 유다경 씨는 아파트 베란다와 실내에서 1년 6개월째 느타리와 노루궁뎅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키우고 있다. 버섯이 자랄 수 있는 배지에 버섯종균을 접종한 키트(꾸러미)를 구입해 키우는데, 7~14일 정도 기르면 수확해 맛있는 버섯요리를 해 먹는다. 요즘은 버섯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다. ○ 최근 집 베란다 등에서 버섯이나 새싹인삼, 대파 등과 같은 이색 작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접 심고 길러 먹는 재미에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무기력증도 극복할 수 있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교육적으로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집 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이색작물 키우는 요령을 공개하고, 텃밭 가꾸기의 치유효과를 소개했다. □ 버섯을 집에서 키우려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병이나 봉지 형태의 버섯재배키트와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분무기를 준비한다. ○ 구입한 버섯재배키트는 15℃ 내외의 선선하고 습한 장소에 설치하고 매일 배지 상단에 물을 뿌려준다. 약 5~7일이 지나면 버섯이 발아하는데, 수분을 계속 공급하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라면 수확한다. ○ 버섯은 재배하는 곳의 환경에 따라 발생 시기나 형태, 수확량 등이 다를 수 있다. 생육하면서 갓이 점차 커지면 갓 아래에서 포자가 발생하는데 개인에 따라 기침, 콧물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 버섯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저칼로리 식품이며,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의 함량이 높아 음식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또한 대부분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 불리는 다당류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 새싹삼을 키우려면 우선 온라인 상점 등에서 묘삼을 구매한다. 구매한 묘삼은 심기 전 냉장고(4℃)에 3∼4일 정도 보관해야 한다. 그래야 뿌리가 갈라지지 않고 잘 자란다. ○ 화분에 옮겨 심을 때는 원예용 상토(피트모스 70%, 펄라이트 30%)를 채워주고,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 화분은 베란다에서 50cm 안으로 두는 게 좋다. ○ 새싹삼의 연한 잎과 줄기, 뿌리를 먹으려면 묘삼을 심고 2~3주 정도 됐을 때 수확하면 된다. 뿌리를 좀 더 키워서 먹으려면 3~4개월 정도 지나야 한다. ○ 새싹쌈은 뿌리·잎·줄기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약용채소로, 면역력 증진에 좋은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가 뿌리에는 2~4mg, 잎과 줄기에는 8~11mg이 들어 있다. □ 대파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2∼3개월이 걸리므로 가정에서 대파를 키우려면 사용하고 남은 ‘대파 뿌리’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때 대파의 뿌리 부분은 최소 10cm 이상은 남겨두어야 한다. 그리고 길게 자란 기존의 뿌리는 약간 다듬어 주면 좋다. ○ 재배 준비물은 깊이 20cm 이상인 화분이나 재사용 페트병, 원예용 상토, 자갈 등이 필요하다. ○ 먼저, 물 빠짐이 좋도록 화분에 자갈을 깔고 원예용 상토로 살짝 덮는다. 그 위에 대파를 놓고 쓰러지지 않도록 상토를 채운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준다. 화분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드는 곳에 둔다. ○ 대파가 자라면 흰 줄기 부분은 남기고 초록색 잎 부분만 수확해 먹으면 된다. 충분한 햇빛과 북주기에 신경 쓰면 보통 2~3회까지 수확해 먹을 수 있다. ○ 대파에는 비타민c, 칼슘, 베타카로틴 등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준다. □ 한편,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텃밭가꾸기가 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학교 텃밭활동은 학생들의 폭력성(4.3%)과 우울감(5.3%)은 줄여주고, 스트레스 대처(8.5%)는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농장 활동은 인슐린 분비능(47%)은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28%)은 감소시켰으며, 비만지표인 허리둘레도 2c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농촌진흥청 버섯과 오민지 농업연구사는 “버섯이나 인삼, 대파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풍부해 코로나시대 건강한 식탁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또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정영빈 농업연구사는 “집에서 이색작물을 기르다보면 우울함이나 무기력증도 극복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참고자료> 1. 버섯 기르기 □ 영양성분 및 기능성 효능 ○ 신선한 버섯은 수분이 약 80~90%를 차지하고, 식이섬유가 약 1%, 단백질이 약 2~4% 정도 들어있는 저칼로리 식품임 ○ 주로 먹는 식용버섯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베타글루칸(β-glucan)이 건물 중 100g당 약 0.2~0.5g이 함유되어 있음 □ 키우기 방법 ○ 준비물 : 버섯재배키트(병‧봉지 형태), 분무기 등 ○ 방법 ① 구매한 재배키트를 15~20℃ 정도의 선선하고 습한 곳에 설치한다. * 날씨나 재배환경, 재배자의 숙련도에 따라 버섯 발생시기, 형태, 수확량 등이 다소 차이날 수 있음 ② 물은 분무기를 이용하여 하루에 1~2번 배지의 상단 부분이 마르지 않도록 분사해준다. ③ 약 5~7일이 지나면 배지 표면으로부터 좁쌀만한 형태의 버섯 원기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④ 버섯이 생장하는 동안 매일 분무기로 충분한 물을 공급해준다. 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라면 배지표면을 누르면서 버섯을 수확한다. * 배지 크기에 따라 1~3회 수확이 가능함
2. 새싹삼 기르기 □ 영양성분 및 기능성 효능 ○ 새싹삼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이 뿌리에는 2~4mg, 잎과 줄기에는 8~11mg 들어 있음 □ 키우기 방법 ○ 준비물 : 묘삼, 화분, 원예용 상토, 물조리개 등 ○ 방법 ① 구입한 묘삼을 냉장고(4℃)에 3~4일 보관한다. ② 화분에 옮겨 심을 때 원예용 상토(피트모스 70%, 펄라이트 30%)를 채운다. ③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데, 상토 표면에 약간의 실금이 갈 정도면 충분하고, 만졌을 때 물이 흘러나오지 않으면 된다. ④ 화분은 베란다에서 50cm 안으로 둔다. 3. 대파 기르기 □ 영양성분 및 기능성 효능 ○ 대파에는 비타민c, 칼슘, 베타카로틴 등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으며, 체내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이 됨 □ 키우기 방법 ○ 준비물 : 대파뿌리, 화분이나 재사용 페트병, 원예용 상토, 자갈, 화분망, 물뿌리개 등 ○ 방법 ① 사용하고 남은 대파 뿌리를 이용한다. 이 때 대파의 뿌리 부분은 최소 10cm 이상 되어야 한다. ② 화분이나 페트병에 자갈을 깔고 원예용 상토를 살짝 덮는다. ③ 그 위에 대파를 높고 쓰러지지 않도록 상토를 채운다. ④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준다. ⑤ 화분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드는 곳에 둔다. |
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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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