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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이상고온으로 돌발해충 발생 증가 우려
작성일2021/05/1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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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이상고온으로돌발해충 발생 증가 우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광호 063-238-3288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에 주로 서식하며 산림지에서 알을 까서 농경지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나기 한 해충의 알들이 약 50% 깨어나면 1주일 후 공동 방제를 합니다. 그리고 알에서 거의 깨어나는 5월 하순 무렵 한 차례 더 공동 방제를 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온난화 등 농업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돌발해충과 바이러스 매개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 빠르고, 양 많아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개별적인 방제보다는 적용 약제 이용 적기 공동 방제가 중요

기상 경과

  • 지난겨울 12월과 1월 평균기온은 전국적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겨울을 난 해충의 발육이 시작되는 2월은 2.4도, 3월은 2.6도 이상 기온이 높았습니다.

  • 이로 인해 올해는 돌발해충 중 겨울을 버틴 알의 생장 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져 알에서 깨어 나온 시기가 앞당겨지고 알에서 깨어난 양도 증가해서 예년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해충 발생 예측 모형에 기상청 기상자료를 넣어 권역별 돌발해충의 알에서 깨어난 시기를 예측했습니다.

꽃매미

발생 현황

  • 포도, 사과, 배, 복숭아, 매실, 가죽나무, 참죽나무 등 과수 및 수목류에 피해를 줍니다.

  • 2004년 천안에서 발견된 후 2006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2018년 현재 전년 대비 발생 면적은 감소하였으나, 발생지역은 확대되었습니다.발생면적 : (‘06) 1ha → (‘08) 91 → (‘09) 2,946 → (‘10) 8,378 → (‘11) 7,463 → (‘12) 6,905 → (‘13) 3,433 → (‘14) 1,800 → (‘15) 1,176 → (‘16) 2,561 → (‘17) 2,852 → (‘18) 2,611발생시군 : (‘15) 61개 시·군 → (‘16) 72 → (‘17) 77 → (‘18) 80

발생생태

  •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겨울을 나고 5월 상중순경 알에서 깨어 나오고, 어른벌레는 7월에서 11월까지 발생합니다.

  • 어른벌레 기간에 약 400~500개 알을 낳습니다.

  • 작물에 무리 지어 생활하며 작물의 수세를 약화시키고, 과실에 피해를 줍니다.


지역별 꽃매미 겨울나기 한 알 50% 깨어나는 시기 예측

  • 꽃매미는 전남, 경남지역에서 최소 10∼12일 정도 일찍 알에서 깨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는 5월 중하순 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초순 무렵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전북, 충남, 경북지역에서는 약 7일 정도,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약 10일 정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 꽃매미는 포도나무를 포함해 11종 이상의 과수에 피해를 줍니다.

  • 랩 식물(가죽나무 등)을 이용해서 유인하여 방제합니다.

  • 꽃매미가 알에서 깨어나기 전(3월 무렵) 나무에 난 알을 제거합니다.

  • 포도 수확 후 약제를 이용하여 알 낳기 한 어른벌레를 집중 방제합니다.

  • 등록된 약제는 11작물에 51품목 138상표가 있습니다.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방제약제(6종) : 아타라, 똑소리, 빅카드, 스토네트, 스미치온, 메프치온

  • 꽃매미벼룩좀벌을 조기 확산시켜 항구적인 생물적방제 정착이 필요합니다.

갈색날개매미충

발생 현황

  • 2010년 충남 공주·예산, 전북 순창·김제에서 발생 후, ‘11년 전남 구례에서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하여 공동 방제를 추진하였습니다.발생현황 : (‘13) 718ha → (‘14) 4,800 → (‘15) 6,958 → (‘16) 11,276 → (‘17) 12,889 → (‘18) 11,042

  • 1년에 1세대를 경과하고, 겨울철에는 전년도 새 가지 속에서 알로 겨울나기를 하고 알을 낳은 가지는 이듬해 위축 또는 말라 죽습니다.5월 중·하순 알 부화 → 유충(1~4령, 70일) → 성충(3개월)

  • 산수유, 감, 매실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고 분비물을 배출하여 그을음병 유발합니다.


지역별 갈색날개매미충 겨울나기 한 알 50% 깨어나는 시기 예측

  •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남, 경남지역에서 최소 10∼12일 정도 일찍 알에서 깨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는 5월 중하순 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초순 무렵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전북, 충남, 경북지역에서는 약 7일 정도,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약 10일 정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방제 대책

  •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감, 매실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 3월 중에 전국 묘목 주생산단지, 과수 내 겨울나기 한 알 제거합니다.

  • 갈색날개매미충은 16작물에 38품목 145상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화학적 방제 약제 등록 : 데시스, 모스피란, 만장일치, 오신, 팬텀, 청실홍실 등 13종친환경유기농자재 선발 : 홍맹이, 무진촌 등 6종

  • 묘목재배지는 4월 하순까지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 이동이 적은 어린벌레 시기와 과수에 옮아가는 어른벌레 시기에 약제를 방제해야 합니다.

미국선녀벌레

발생 현황

  • ‘09년 김해 최초 발견, ‘14년 충남·북, 경남·북, 서울, 인천, 경기, 전북 등으로 확산 발생되었습니다.발생면적 : (‘09) 최초 발생 → (‘10) 21·군 → (‘11) 27 → (‘12) 31 → (‘13) 35 → (‘14) 35, 3,264ha → (‘15) 43, 4,026ha → (‘16) 60, 8,116ha → (‘17) 105, 15,138ha → (‘18) 123, 21,154ha


주요 생태 및 농작물 피해

  • 1년 1세대 발생하며 주로 산림의 아까시나무에 알을 낳고 알로 겨울을 납니다.

  • 5월 중순 무렵에 어린벌레 알까기가 시작되고, 50∼70일 후 번데기가 날개 있는 어른벌레가 됩니다.

  • 어린벌레와 어른벌레 기간에 밀집하여 식물의 즙을 빨아 먹어 나무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그을음병 유발합니다.

  • 단감, 매실, 배, 사과, 복숭아, 자두, 콩, 옥수수, 인삼 등에 피해를 줍니다.

지역별 미국선녀벌레 겨울나기 한 알 50% 깨어나는 시기 예측

  • 미국선녀벌레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보다 평균 2∼3일가량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늦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국내에 처음 유입된 2010년도 초반과 비교해 보면 10∼12일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제 대책

  •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매실, 콩, 인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 주요 방제 시기5월 중하순 경 약제 감수성이 높고 이동성이 적은 어린 약충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합니다.7월 이후 비교적 이동성이 큰 어른벌레 시기에는 과수원과 인접한 산림에 동시 방제합니다.

방제 방법

  • 화학적 방제 : 이미다클로프리드 등 미국선녀벌레 방제용 살충제 처리미국선녀벌레는 20작물에 62품목 186상표가 있으며,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등록 약제 : 팬텀, 청실홍실, 빅카드, 아타라 등 20건(‘16.8)

  • 생물적방제 : 미국선녀벌레 유충 기생천적인 “선녀벌레집게벌” 및 병원성미생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중입니다.식물 추출물 및 정유를 활용한 방제 방법 연구(‘13∼‘15)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

발생 현황

  • 2008.5. 경남 통영지역의 황화, 잎 말림 및 위축 증상을 보이는 토마토 시료에서 TYLCV를 국내에 처음 보고되었습니다.(‘08) 12 지역 → (‘09) 22 지역 → (‘10) 16 지역 → (‘11) 62 지역 → (‘21) 전국

  • TYLCV 병증


전염원 및 발생 경로

  • 담배가루이가 매개합니다. 진딧물은 박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킵니다.

  • 담배가루이에 의한 영속전염(persistent-circulative manner), 담배가루이 기주는 86과 700여 종 이상의 식물입니다.


예방 및 방제 대책

  • TYLCV 방제법으로는 어린 묘는 담배가루이가 선호하고, 바이러스에 감수성입니다. 직접 육묘 시 50메쉬 이하의 망실을 이용해야 하며 약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아주심기 직후 수시로 병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감염 주가 발견되는 즉시 철저히 제거하여 후기 감염을 차단해야 합니다.

  • 이른 봄부터 초겨울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를 폐기할 때는 먼저 하우스 내의 담배가루이 성충을 박멸한 후, 하우스 주변의 식물체를 소각하거나 3일 이내에 땅에 묻어야 합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발생 현황

  • 2003년 충남 예산지역 파프리카 재배 농가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04-‘05) 안양 20여 종 작물 감염 → (‘07)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 → (‘11) 전국 29개 시군 → (‘15) 강화에서 재발생 전국 확산

  • TSWV 병증

토마토 병증(괴저, 원형 반점)고추 병증(원형 반점, 괴저 반점)

전염원 및 발생 경로

  • 꽃노랑총채벌레가 매개합니다. 진딧물은 박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킵니다. 하우스 내외부 주변에서 겨울을 난 보독꽃노랑총채벌레가 주 매개원입니다. 하우스 주변부 월동 잡초가 꽃노랑총채벌레의 증식 기주로 작용합니다. 겨울철 일년생 별꽃이 꽃노랑총채벌레의 주요 서식처 역할을 합니다.

TSWV 확산경로

예방 및 방제 대책

  • 감염 식물체는 신속히 제거하고, 재배 온실과 포장에서 격리 및 소각합니다.

  • 온실 내외의 잡초를 포함한 기주식물 철저하게 방제합니다.

  • 겨울나기 한 총채벌레 제거를 위한 토양훈증 및 소독을 실시합니다.

  • 육묘 재배 때나 작물 생육기에는 전용 약제를 1주 간격 2~3회 사용하여 초기 발생을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광호 063-238-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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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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