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상고온으로돌발해충 발생 증가 우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광호 063-238-3288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에 주로 서식하며 산림지에서 알을 까서 농경지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나기 한 해충의 알들이 약 50% 깨어나면 1주일 후 공동 방제를 합니다. 그리고 알에서 거의 깨어나는 5월 하순 무렵 한 차례 더 공동 방제를 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온난화 등 농업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돌발해충과 바이러스 매개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 빠르고, 양 많아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개별적인 방제보다는 적용 약제 이용 적기 공동 방제가 중요 기상 경과 지난겨울 12월과 1월 평균기온은 전국적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겨울을 난 해충의 발육이 시작되는 2월은 2.4도, 3월은 2.6도 이상 기온이 높았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는 돌발해충 중 겨울을 버틴 알의 생장 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져 알에서 깨어 나온 시기가 앞당겨지고 알에서 깨어난 양도 증가해서 예년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해충 발생 예측 모형에 기상청 기상자료를 넣어 권역별 돌발해충의 알에서 깨어난 시기를 예측했습니다.
꽃매미 발생 현황 포도, 사과, 배, 복숭아, 매실, 가죽나무, 참죽나무 등 과수 및 수목류에 피해를 줍니다. 2004년 천안에서 발견된 후 2006년부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2018년 현재 전년 대비 발생 면적은 감소하였으나, 발생지역은 확대되었습니다.발생면적 : (‘06) 1ha → (‘08) 91 → (‘09) 2,946 → (‘10) 8,378 → (‘11) 7,463 → (‘12) 6,905 → (‘13) 3,433 → (‘14) 1,800 → (‘15) 1,176 → (‘16) 2,561 → (‘17) 2,852 → (‘18) 2,611발생시군 : (‘15) 61개 시·군 → (‘16) 72 → (‘17) 77 → (‘18) 80
발생생태 연 1회 발생하며, 알로 겨울을 나고 5월 상중순경 알에서 깨어 나오고, 어른벌레는 7월에서 11월까지 발생합니다. 어른벌레 기간에 약 400~500개 알을 낳습니다. 작물에 무리 지어 생활하며 작물의 수세를 약화시키고, 과실에 피해를 줍니다.
지역별 꽃매미 겨울나기 한 알 50% 깨어나는 시기 예측 꽃매미는 전남, 경남지역에서 최소 10∼12일 정도 일찍 알에서 깨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는 5월 중하순 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초순 무렵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전북, 충남, 경북지역에서는 약 7일 정도,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약 10일 정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꽃매미는 포도나무를 포함해 11종 이상의 과수에 피해를 줍니다. 랩 식물(가죽나무 등)을 이용해서 유인하여 방제합니다. 꽃매미가 알에서 깨어나기 전(3월 무렵) 나무에 난 알을 제거합니다. 포도 수확 후 약제를 이용하여 알 낳기 한 어른벌레를 집중 방제합니다. 등록된 약제는 11작물에 51품목 138상표가 있습니다.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방제약제(6종) : 아타라, 똑소리, 빅카드, 스토네트, 스미치온, 메프치온 꽃매미벼룩좀벌을 조기 확산시켜 항구적인 생물적방제 정착이 필요합니다.
갈색날개매미충 발생 현황 2010년 충남 공주·예산, 전북 순창·김제에서 발생 후, ‘11년 전남 구례에서 돌발적으로 대량 발생하여 공동 방제를 추진하였습니다.발생현황 : (‘13) 718ha → (‘14) 4,800 → (‘15) 6,958 → (‘16) 11,276 → (‘17) 12,889 → (‘18) 11,042 1년에 1세대를 경과하고, 겨울철에는 전년도 새 가지 속에서 알로 겨울나기를 하고 알을 낳은 가지는 이듬해 위축 또는 말라 죽습니다.5월 중·하순 알 부화 → 유충(1~4령, 70일) → 성충(3개월) 산수유, 감, 매실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고 분비물을 배출하여 그을음병 유발합니다.
지역별 갈색날개매미충 겨울나기 한 알 50% 깨어나는 시기 예측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남, 경남지역에서 최소 10∼12일 정도 일찍 알에서 깨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는 5월 중하순 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초순 무렵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전북, 충남, 경북지역에서는 약 7일 정도,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약 10일 정도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방제 대책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감, 매실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3월 중에 전국 묘목 주생산단지, 과수 내 겨울나기 한 알 제거합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16작물에 38품목 145상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화학적 방제 약제 등록 : 데시스, 모스피란, 만장일치, 오신, 팬텀, 청실홍실 등 13종친환경유기농자재 선발 : 홍맹이, 무진촌 등 6종 묘목재배지는 4월 하순까지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이동이 적은 어린벌레 시기와 과수에 옮아가는 어른벌레 시기에 약제를 방제해야 합니다.
미국선녀벌레 발생 현황 ‘09년 김해 최초 발견, ‘14년 충남·북, 경남·북, 서울, 인천, 경기, 전북 등으로 확산 발생되었습니다.발생면적 : (‘09) 최초 발생 → (‘10) 21·군 → (‘11) 27 → (‘12) 31 → (‘13) 35 → (‘14) 35, 3,264ha → (‘15) 43, 4,026ha → (‘16) 60, 8,116ha → (‘17) 105, 15,138ha → (‘18) 123, 21,154ha
주요 생태 및 농작물 피해 1년 1세대 발생하며 주로 산림의 아까시나무에 알을 낳고 알로 겨울을 납니다. 5월 중순 무렵에 어린벌레 알까기가 시작되고, 50∼70일 후 번데기가 날개 있는 어른벌레가 됩니다. 어린벌레와 어른벌레 기간에 밀집하여 식물의 즙을 빨아 먹어 나무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그을음병 유발합니다. 단감, 매실, 배, 사과, 복숭아, 자두, 콩, 옥수수, 인삼 등에 피해를 줍니다.
지역별 미국선녀벌레 겨울나기 한 알 50% 깨어나는 시기 예측 미국선녀벌레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보다 평균 2∼3일가량 알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늦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국내에 처음 유입된 2010년도 초반과 비교해 보면 10∼12일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제 대책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매실, 콩, 인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주요 방제 시기5월 중하순 경 약제 감수성이 높고 이동성이 적은 어린 약충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합니다.7월 이후 비교적 이동성이 큰 어른벌레 시기에는 과수원과 인접한 산림에 동시 방제합니다.
방제 방법 화학적 방제 : 이미다클로프리드 등 미국선녀벌레 방제용 살충제 처리미국선녀벌레는 20작물에 62품목 186상표가 있으며,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맞는 약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등록 약제 : 팬텀, 청실홍실, 빅카드, 아타라 등 20건(‘16.8) 생물적방제 : 미국선녀벌레 유충 기생천적인 “선녀벌레집게벌” 및 병원성미생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중입니다.식물 추출물 및 정유를 활용한 방제 방법 연구(‘13∼‘15)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 발생 현황 담배가루이가 매개합니다. 진딧물은 박과 작물에 피해를 주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킵니다. 담배가루이에 의한 영속전염(persistent-circulative manner), 담배가루이 기주는 86과 700여 종 이상의 식물입니다.
예방 및 방제 대책 TYLCV 방제법으로는 어린 묘는 담배가루이가 선호하고, 바이러스에 감수성입니다. 직접 육묘 시 50메쉬 이하의 망실을 이용해야 하며 약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아주심기 직후 수시로 병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감염 주가 발견되는 즉시 철저히 제거하여 후기 감염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른 봄부터 초겨울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를 폐기할 때는 먼저 하우스 내의 담배가루이 성충을 박멸한 후, 하우스 주변의 식물체를 소각하거나 3일 이내에 땅에 묻어야 합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발생 현황 2003년 충남 예산지역 파프리카 재배 농가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04-‘05) 안양 20여 종 작물 감염 → (‘07)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 → (‘11) 전국 29개 시군 → (‘15) 강화에서 재발생 전국 확산 TSWV 병증
토마토 병증(괴저, 원형 반점)고추 병증(원형 반점, 괴저 반점) 전염원 및 발생 경로 TSWV 확산경로 예방 및 방제 대책 감염 식물체는 신속히 제거하고, 재배 온실과 포장에서 격리 및 소각합니다. 온실 내외의 잡초를 포함한 기주식물 철저하게 방제합니다. 겨울나기 한 총채벌레 제거를 위한 토양훈증 및 소독을 실시합니다. 육묘 재배 때나 작물 생육기에는 전용 약제를 1주 간격 2~3회 사용하여 초기 발생을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광호 063-238-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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