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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으로 자람(착과) 늦은 ‘배 열매솎기’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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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4/3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45 |
저온으로 자람(착과) 늦은 ‘배 열매솎기’이렇게 - 솎는 시기 늦추고, 큰 배는 잎 30~40개당 열매 1개로 조절 -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봄 저온 등 이상기상 발생으로 배꽃이 일찍 핀 남부지역의 열매 자람(착과) 상태가 평년보다 좋지 않다며, 열매솎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지난해에는 잦은 장마로 저장 양분이 배나무에 충분히 쌓이지 못했고, 개화기 동안 고르지 못한 날씨와 저온이 지속돼 꿀벌 활동(활동 최적 온도 20도 내외)이 원활하지 못했다. ○ 또한, 꽃 수정 후에도 열매가 자라는 데 필요한 최적의 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송이 사이 열매 자람 편차가 심한 상황이다. □ 배 열매솎기는 보통 꽃이 활짝 핀 다음 약 20일 후부터 시작하는데, 구체적인 시기와 양은 열매 발육 정도와 열매 달림 양(착과량)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 열매가 정상적으로 달렸으나 자람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면 열매 솎는 시기를 늦춰 최종적으로 남기는 열매 수를 가능한 한 많이 확보한다. 그 다음 어느 정도 열매가 자란 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중심으로 열매를 솎아준다. ○ 열매가 충분히 자란 뒤에는 나무 생육 상태를 고려해 일반적인 열매솎기 방법을 적용한다. - 크기가 큰 배를 생산하려면 열매 개수와 비교해 잎의 개수 비율을 늘린다. 선물용이나 제수용으로 사용하는 600g 이상의 ‘신고’, ‘신화’ 등 품종은 잎 30~40개당 열매 1개가 달리도록 조절한다. - 과일 크기가 크고 모양이 좋으며 가지와 열매를 연결하는 열매꼭지가 길고 굵은 열매는 솎지 말고 남겨 둔다. ○ 꽃송이나 열매송이 중 어느 열매를 남길 것인지는 과일 모양과 나무 자람새(세력) 등을 보고 결정한다. 자람새가 강한 것은 열매송이 아래쪽 3․4번 열매를, 약한 것은 열매송이 아래쪽 2․3번 열매를 남기는 것이 좋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개화기 이후 발생한 강우, 저온 등으로 일부 농가에서 어린 과실의 발육 부진이 관찰됐다.”라며, “반드시 열매 자람 상태를 확인한 뒤 솎는 작업을 진행해 달라.”라고 전했다. □ 전남 나주시에서 배를 재배하는 문연석 농가는 “올해는 유난히 배 열매가 자라지 않아 열매 솎는 시기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농촌진흥청 기술지도에 따라 일단은 열매 발육 상황을 관찰하면서 솎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
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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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