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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해충 유입 시기 빠르고 발생 증가 예상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비래해충 유입 시기 빠르고 발생 증가 예상
작성일2021/05/03/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76

발생조사·기술지원 확대…농가 주기적 예찰 당부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飛來害蟲)의 유입 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그 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슷한 생태적 습성을 가진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와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애벌레)은 옥수수, 수수, 보리, 귀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마구 갉아먹어 피해를 입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국내 처음 유입된 검역병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은 현재(4월 20일 기준) 우리나라 유입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멸강나방의 경우 지난달 27일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성충(어른벌레) 유입이 확인됐다.


또 지난 3월초 멸강나방 예찰을 위해 설치한 포획장치(페로몬 트랩)에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각각 10마리, 40마리의 멸강나방 성충이 잡혔다.


특히 2019년 같은 시기에 25마리, 2020년 6마리가 포획된 적 있는 부안의 경우 올해 발생량이 과거보다 높은 상황이다. 


또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중국 발생 동향을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절강성, 강소성, 복건성의 해충발생은 많지 않으나 중국 남부지역 운남성, 광동성, 광서성의 옥수수 재배지에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전년 보다 15%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80여 종의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는 광식성 해충으로 벼과 작물은 물론 배추과, 박과, 가지과 작물의 피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전국 140개 지역에 설치한 비래해충 성충 포획장치(페로몬 트랩)를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대규모 발생 시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비래해충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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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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