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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농가, 겨울철 혹한·화재 대비 철저히 해야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축산 농가, 겨울철 혹한·화재 대비 철저히 해야
작성일2020/12/07/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79

겨울철을 맞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가축 건강 관리와 축사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환경 관리와 영양 공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지난 3년간 축사 화재의 약 40%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힘써야 한다.

가축이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축사 틈새를 막아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하며 밀폐 축사는 하루 중 바깥 온도가 높은 시간에 맞춰 적정하게 환기시켜야 한다.

또한 한우와 젖소의 경우 찬물을 마시지 않도록 20도 내외로 물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사료 양을 10∼20%가량 늘려주면 가축이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돈사에는 난방기를 설치하고, 외부로 노출된 급수 배관은 얼지 않도록 단열재로 마감하는 것이 좋다. 닭 사육장은 닭의 분포 상태, 활동량 등을 살펴 온도가 알맞은지 확인해야 하며 특히 1주령 이내의 어린 병아리는 추위에 약해 내부온도를 항상 33∼35도로 유지해야 한다.

겨울에는 전열 기구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누전이나 합선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화재 발생에도 대비해야 한다.

축사 내부 전기 시설에는 반드시 누전 차단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작동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용량이 큰 전기 기구들은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건초는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고 소화기 등 불 끄는 장비를 준비해 예상치 못한 화재 발생에 대비한다.

오형규 농진청 축과원기술지원과장은 “겨울철에 가축이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소독과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보온을 위한 전열 기구 사용이 많은 시기인 만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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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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