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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월동 준비‘관수’‘방제’철저히 - 숙박시설 게시물 보기
마늘 월동 준비‘관수’‘방제’철저히
작성일2020/11/2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03

수분 보충해 뿌리 활착시켜야
월동률 높이고 동해·냉해 예방
난지형 마늘‘잎집썩음병’발생
“병증 없어도 적용약제 살포해야”

겨울철을 앞두고 마늘 월동준비로 충분한 수분 확보와 병해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일부 지역의 경우 가뭄이 우려되고 있어, 곧 월동에 들어가는 마늘 포장에 충분한 수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수 작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난지형 마늘이 재배되고 있는 서산, 태안 등 지역의 경우‘잎집썩음병’(춘부병)이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주문했다.


마늘은 파종한 후 수분이 부족하면 뿌리내림이 불량해져서 월동한 이후 마늘이 땅 위로 솟아 동해 또는 냉해 피해를 입기 쉽다. 따라서 월동 전에 마늘이 땅 속에 충분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관수를 통해 수분을 보충해 주고, 추위가 오기전에 비닐이나 부직포를 이용해 덮어줘야 월동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9월 말쯤 파종한 난지형 마늘의 경우에는 마늘 잎집썩음병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예찰과 함께 사전에 방제하는 것이 좋다.


충남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병증을 확인하지 않고 관수를 하게 되면 급속하게 확산·전염되기 때문에, 병증이 확인되면 신속히 솎아 내 소각 처리하고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늘 잎집썩음병은 세균성 질병으로, 감염되면 잎에 연한 보라색 줄무늬가 생기는데, 심할 경우 마늘 잎집이 물러지고 아랫잎부터 황화되면서 말라 죽는다. 월동 전·후 10℃ 정도로 온도가 낮을 때 발생하는데, 관수를 하거나 비가 내리면 감염이 확산된다.


따라서 병증 나타나지 않더라도 옥솔린산, 스트렙토마이신 등이 함유된 약제를 살포해 미리 방제하는 것이 좋다.


양념채소연구소 신재철 연구사는 “잎집썩음병은 식물체 내에서 월동해 봄철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월동 전부터 철저히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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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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