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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길라잡이 - 난황유로 병해충방제
작성일2010/06/30/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2647

식용유·달걀 섞어… 독성없고 안전

노른자의 비타민 등이 작물에 양분 공급 … 병 발생 초기 5~7일 간격두고 3회 살포



‘농약 없이 친환경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없을까? 만드는 방법도 쉽고 값도 싸다면 금상첨화일텐데….’

유기농가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난황유’다. 난황유는 식용유와 달걀을 섞어 만든 유기농 작물 보호제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제조단가도 20ℓ에 200원 정도로 저렴하다.

채종유(유채기름)·해바라기유·옥수수유 등 식용유에 달걀 노른자를 섞기만 하면 완성되며 식품으로만 만들어져 사람이나 가축에 독성이 없고 안전하다〈만드는법 참조〉. 달걀 노른자는 식용유를 물과 섞이게 하는 유화제로 쓰이는데,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A·B·D, 무기질 등은 천연비료로 쓰여 작물에 양분을 공급해 준다.

난황유는 병원균이나 해충에 직접 작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작물 표면에 방어막을 만들어 병해충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약효지속 시간이 10~15일이므로 장마 전과 같이 병해충 발생이 염려되는 때에는 10~15일마다 잎이 흠뻑 젖도록 충분히 살포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살포 횟수는 병해충 발생 여부에 따라 조절한다.

흰가루병·노균병·탄저병 및 응애·가루이·진딧물·깍지벌레 등에 특히 효과가 좋다. 병이 발생하면 초기에 5~7일 간격으로 3회가량 뿌린다.

그러나 식용유를 적정량보다 많이 넣거나 지나치게 자주 뿌리면 식물의 숨구멍이 막혀 약해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5℃ 이하 저온일 때는 기름방울이 얼어버리고 35℃ 이상 고온일 때는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살포를 자제한다.

■ 난황유 만드는 법 20ℓ(1말) 기준

①물 100㎖에 달걀노른자 1개를 넣고 믹서로

1~2분 정도 갈아 노른자를 푼다.

②여기에 식용유 60㎖를 넣고 다시 믹서로 5분

이상 강하게 간다. 기름방울이

작을수록 작물에 잘 붙어

방제효과가 좋다.

③만들어진 난황유를 물

20ℓ에 섞고 잎의 앞뒷

면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뿌려 준다.

<농민신문>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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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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