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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검은말벌’ 잡아라…4~6월 전국 동시방제로 양봉농가 피해 줄여야
작성일2024/04/03/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14
2010년 생태교란종 지정…꿀벌 포식해 양봉농가 피해
여왕벌 한마리 포획하면 500마리 잡는 효과
유인 덫 설치하고 유인제 보충해야

농촌진흥청은 2일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고자 월동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봄철(4~6월)에 전국에서 동시에 방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외래 해충인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으로 퍼져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로 꿀벌을 선호하기 때문에 양봉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가 필요하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에서 깨어난 후 첫 일벌을 부화시키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을 잡으면 가을철 500마리 이상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등검은말벌 바로 알고 방제하기 소책자. 농진청
등검은말벌 바로 알고 방제하기 소책자. 농진청

농진청은 등검은말벌을 방제하기 위해 말벌집 방제용 무인기(드론)를 개발한 데 이어 말벌집 방제 물질을 선발했다. 

또한 ‘꿀벌강건성 다부처연구’로 인공지능(AI) 드론을 이용한 등검은말벌집 탐색 기술을 고도화하고, 등검은말벌 피해저감장치를 연구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생태과장은 “한지역씩 방제하면 방제하지 않은 지역의 등검은말벌이 방제가 끝난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는 만큼 전국 동시 방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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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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