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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나무 코로나, 과수화상병 대처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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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2/21/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373 |
과실이 열리는 나무. →과수. 코로나, 과수화상병 대처요령 과일나무의 코로나 또는 에이즈라 불리는 과수화상병 때문에 우리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1. 과수 화상병균의 생활환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나무의 껍질이나 가지의 궤양에 휴면상태로 존재하다 초봄에 기온이 상승하면 궤양 부위로부터 활성화되는데요. 세균은 수액이동에 따라 나무껍질 표면으로 이동해서 궤양부에 세균 점액을 형성하고, 이 세균액이 강수, 바람, 곤충, 조류, 작업도구에 의해 옮겨져 감염됩니다. 그리고 감염된 꽃에 접촉한 곤충이나 비를 통해 주변에 개화된 꽃으로 점점 더 병균이 퍼지게 되는데요. 감염된 꽃에서 신초로 신초에서 새로운 신초로 감염이 확산되거나, 농작업자의 작업도구에 의해 전염되면서 결국 나무 전체가 고사하게 됩니다. 2. 과수 화상병균 병징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화상병에 감염된 식물체는 이렇게 불에 탄 것처럼 가지·꽃·잎들이 괴사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3. 예찰 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도 확실한 방제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예찰을 철저히 해 발생 즉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요. 4. 화상병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그리고 아직 발병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준수하셔야 하는데요. 첫째, 작업자의 신발, 장갑, 가위 등을 수시로 소독해야 합니다. 소독방법은 70% 알코올 또는 일반락스 20배 희석액에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둘째는 방화곤충의 이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사과와 배 개화기에 화상병 발생지 반경 2km 이내에 수분용 방화 곤충의 방사와 이동을 제한하고, 곤충류를 방제하고 야생벌집도 제거해야 합니다. 5. 발생 시 대처 요령 만약 내 과수원이나 주변의 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다면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먼저 발생과원 나무의 반경 100m를 방제구역, 발견지점 반경 2km 이내를 위험구역, 발견지점 반경 5km 이내를 관리구역으로 설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6. 피해 농가 지원 한 번 감염되면 3년간 사과와 배 그리고 기주식물들의 재배가 금지되는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는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피해도 큰데요. 정부에서는 화상병 방제명령에 의해 손실을 받은 자는 방제가 끝난 후 30일 이내에 손실보상청구서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제출하면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빠른 전염력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과수화상병은 코로나19와 많이 닮았는데요. 마스크 쓰기에 전 국민이 동참하고, 생활 속 수칙을 잘 지켜 방역 선진국으로 세계의 찬사를 받은 것처럼 우리 과수농가에서도 꼼꼼한 예찰과 신속한 신고, 그리고 예방수칙 준수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농촌진흥청> |
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