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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배나무이 방제법
작성일2021/03/05/ 작성자 농업기술센터 조회수472
전용뷰어 다운로드꼬마배나무이약제방제법.pdf (3479 kb)

겨울을 난 어른벌레 생육기를 중심으로 꼬마배나무이 방제법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강아랑 061-330-1542

 

최근 겨울을 난 꼬마배나무이 어른벌레의 이동 시기가 빨라지면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 과원의 문제 해충인 꼬마배나무이는 낮은 온도에 강한 해충입니다. 그래서 겨울나기 후 생존율이 높습니다.

꼬마배나무이는 방제 전에 미리 배나무의 거친 껍질을 벗겨내고 과수원 주변에 열매를 쌌던 봉지 잔재물 등을 치우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꼬마배나무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날씨 상황에 따른 가장 효과가 좋은 약제 뿌리는 시기를 제시했습니다.

매년 21일부터 최고기온 6이상인 날이 1620일 경과할 때가 방제 적기

 

겨울을 난 어른벌레 이동 시기 맞춰 방제해야 효과적

꼬마배나무이는 연 5회 정도 발생합니다. 암컷 어른벌레는 나뭇가지 위로 이동해 교미하고 약 350개의 알을 낳은 뒤 34주간 살다가 죽습니다.

겨울철에는 주로 가지의 거친 껍질 밑이나 봉지 잔재물에서 어른벌레 형태로 겨울을 납니다. 중부지역에서는 기상 자료를 기준으로 21일부터 일 최고기온이 6이상 되는 날짜 수가 12일이 되면 꼬마배나무이 어른벌레가 활동을 시작하며 1620일이 되면 어른벌레의 80% 이상이 가지 위로 이동해 25일이 되면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꼬마배나무이 어른벌레의 80% 이상이 가지 위로 이동하고 산란하기 전 시기가 방제 적기입니다. 맑고 포근한 날이 지속되면 인근 농가와 공동으로 방제를 하면 좋습니다.

배 재배 농가에서는 일반적으로 겨울을 난 어른벌레가 80% 이상 이동하고 아직 알 낳지 않은 시기에 맞춰 약제 살포를 하고 있습니다. 낳은 알은 꽃이 피기 직전에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꽃잎이 떨어진 후에는 약제 침투가 어려운 곳으로 이동해서 피해를 줍니다.

생육기에는 잎자루 아래에서 생활하면서 끈적이는 배설물(감로)을 덮고 있어 약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일단 일정한 곳에 정착하면 방제가 힘들다고 보아야 합니다.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나무자람세가 떨어지거나 과실의 껍질에 얼룩이 생기는 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안정적 관리가 필수입니다.

 

2차례 방제로 겨울을 난 어른벌레 밀도 감소

겨울을 난 꼬마배나무이 어른벌레는 대부분 거친 껍질 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껍질 벗기기 작업을 하고 약제 방제를 해야 합니다. 껍질 벗기기는 수작업보다 고압 살수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 효율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겨울을 난 어른벌레의 80% 정도가 이동하는 시기에 기계유 유제로 1차 방제합니다. 보통 겨울나기 한 어른벌레의 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1차 기계유 유제로 방제를 해도 뒤늦게 다른 가지로 이동하는 어른벌레가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차 방제 일주일 후 과원 예찰을 통해 10개 단과지 당 2마리 이상 발견되면 등록 약제로 2차 방제를 해야 합니다. 이처럼 2차 방제를 한 경우 1차 방제만 한 것에 비해 밀도를 75.2%로 줄일 수 있습니다.

 

5월 이후 2차 방제는 등록약제 한 가지만 사용이 유리

5월 이후 꼬마배나무이 피해가 많은 경우 농가에서는 기계유 유제를 등록 약제와 혼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등록 약제 한 가지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유 유제를 여러 약제와 혼용한 것과 등록 약제를 한 가지만 살포한 경우를 비교하면 방제 효과는 비슷하였습니다. 오히려 아바멕틴의 경우 기계유 유제와 섞어서 사용할 경우 방제 효과가 47.2% 더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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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경제산업국 환경위생과  

전화번호051-709-4415

최종수정일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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